요즘 문재인 지지율이 떨어지는 것 같은데 시험 끝나고 친구들이랑 술한잔하면서 얘기해보니 다들 토론 열심히 봤더라고요. 전 아직 하나도 못 봤지만.. 아무튼 하는말이 토론 보면 볼수록 문재인은 비호감이라고 제대로 말할 수 있는게 없다면서 토론 봤을 때 제일 호감가는게 안철수 심상정이라면서.. 둘 다 똑똑하고 말도 잘한다고.. 솔직히 전 그간 행적을 알기에 두 후보 다 매우매우 비호감이지만 홍준표가 검사시절 이름 날렸다며 치켜세우는 모습에 더 이상 할말이 없었네요 ㅠㅠ 제가 그 자리에서 당장 반박했으면 참 좋았을텐데... 예전에 팟캐스트 한참 들을 땐 오히려 정치 얘기를 하고싶어 입이 근질근질했었는데 현실에 치이며 살다보니 바보가 된 것 같았어요 ㅋㅋ 시게에 보니 문재인 지지율이 내려가는 것에 우리가 더 열심히 해야한다 혹은 다른 후보 지지율이 올라가는 것에 나이많은 사람들 이해가 안간다 이런 글들이 있어서... 대학생들 중에 문재인 싫어하는 사람들이 꽤 많다는 걸 알리고 싶어 글 올려요. 문재인 지지했어도 토론으로 마음 바뀐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생각보다 정치관에 있어 부모님의 영향이 굉장히 크다는 생각도 들었고요. 저도 죄책감이 느껴지네요.. 그동안 이 나라에서 벗어나려고만 노력했는데.. 다시 관심도 가지고 토론도 좀 보고 해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