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출근하다가 아부지가 성에때문에 옆에 가는 버스를 못보고 옆면을 통째로 받았네요..

 하필이면 사고당한 위치가 내가 탄 쪽이라 꼼짝없이 죽는줄 알았는데 안전벨트를 깜빡하고 안찬게 다행이었습니다. 옆으로 곱게 날아가면서 쿠션에 빠졌어요. 벨트를 찼었다면 충격을 풀로받아서 반작용때문에 어디는 부러졌을 것 같아요. 아니 애초에 글을 못썼을지도..

허리랑 명치 쪽 좀 아프긴 하지만 아직은 괞찮고 아침일 좀 하고 사진찍으러 병원 왔네요. 

차는 05년 투싼인데 문짝 빼곤 크게 부러진 곳은 없습니다. 아부지도 멀쩡하시고.. 버스에 치인 것 치고는 다행이긴 한데  뭐랄까.. 눈길엔 조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설혹 약속에 늦더라도 관용을 베풀었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