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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차마
게시물ID :
art_19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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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시인을꿈꾸며
★
추천 :
2
조회수 :
25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8 21:41:10
차마
나는 당신에게
차마 말을 꺼내기가
그리 어려워
나이프를 더욱더 날카롭게
스치면 베이도록
갈아 갈아서
당신의 목을 겨누었다
.
나는 당신에게
차마 그런 행동을 할
용기가 없어
시뻘건 루비콘 강을
힘없이 건넜다
.
그 찰나가
그렇게 힘들었던가
그렇게 어려웠던가
그 티끌
,
거대로의 변화
.
ps.오유에 꾸준히 자작시를 올리려고 마음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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