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싶다'는 신곡을 발표한 김장훈씨가 인터뷰를 했는데
사회성 짙은 행동으로 주목을 샀던 그가 이제 이기는 싸움을 하고 싶다는 심정을 밝혔습니다
-세월호를 겪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을 거 같아요.
"이젠 이기는 싸움을 하고 싶어요. 잔 펀치를 날려도 바뀌지 않는 세상인데, 이젠 이기는 싸움을 하고 싶어요. 세월호는 사실 어떻게 될지 알고 들어갔죠. 세월호를 겪으면서 싸움 아닌 싸움도 했는데 바뀐 건 하나도 없어요. 제 이름이나 몇 번 더 거론됐겠죠. 제가 정치할 것도 아니고 그게 무슨 소용이겠어요. 지금까진 투쟁적으로 했는데 이젠 좀 바뀔 때가 된 거 같아요. 간디가 한 싸움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앞으로도 전 여러 번 바뀔거 같아요. 사람이 나이를 먹으면 바뀌지 않아서 보수라고 하는데 전 위험하겠지만 진보적으로 갈 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