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여기에(인터넷에서) 아무리 난리 부르스를 치고, 뭐라 해도 변하는게 없는거 같아서 속상하네요.
뭔가 좀더 획기적이고,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수단이나 그런것 없을 까요?
오늘 아침 출근길에 엠씨몽 노래를 신나게 듣고 있는 처자 세명이나 발견했네요.
별로 알고 싶지 않았는데, 아침에 9호선을 타면 닭장같이 지옥철이 되서 옆에서 핸드폰을 들고 있으면 그 화면을 보기 싫어도 보게 됩니다.
그런데, 그 화면이 오유에서 봤던 엠씨몽 앨범자켓 그 빨간선글라스 원숭이 표지더군요.
어찌나 혐오가 일어나던지... 아 아무리 여기서 이래봤자 세상은 변하는게 없구나.
너는 짖어라 난 내가 하고 싶은데로 할란다. 아무 의식이나 개이치 않고, 생활하는 사람들을 보면...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나는 그 원숭이한테 돈 십원 단 몇푼이라도 들어가는게 싫어서 어디서 주워듣지도 않고 있는데,
그냥 멜론이나 지니가 아니어도 유투브나 그런걸로 한번쯤 어떤건가 궁금해서 들어볼만도 한데.
전 너무 기분 나쁘고, 단 한푼이라도 그 자식한테 수익이 생길까봐.. 일절 들어볼 생각도 않하고 있는데,
저렇게 아무 생각없이 아무 의식 없이 아무렇지 않게 듣고 있는 사람들을 보니...
상실감이 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