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보기전에
아빠가 유령이라는 스포 당하고 들어갔었는데..
첨에 아빠가 유령이라길래 '??? 뭐지 주인공죽나??'하면서 봤는데..
결국 이 스포의 의미를 블랙홀 들어가는장면 보고나서 깨달음(...)
블랙홀 들어가는데 왠지 색감이 책장같아서 '에이 설마..ㅎㅎ'했는데 헉..
몰입도가 너무강려크해서
영화상영중간중간에 딴생각 할 시간이 없어서 스포의의미를 떠올리지도못했던듯(은 아무생각없이 영화만봄)
그리고 만박사 통수는 등장부터 어느정도 감이오더라구요
스토리 이런걸 다 떠나서 뜬금없이 맷데이먼 나오길래 뭔가 느낌이 싸하더니 ㅋㅋㅋ 역시나였음..
통수 치는거보고나서 쿠퍼가 만박사 명존쎄 하는 모습을 기대했지만 역시 인간계최강인 제이슨본을 처리하기는 무리였던듯..
근데 만박사가 통수치는데 뭔가 개연성이 부족했던거 같은느낌.. 보고나서도 '???쟤 왜 저럼???' 이생각밖에안들었음..
플랜B를 위해서 협조안할거같은넘 떨구기인지(대사를 보면 이쪽인거 같긴한데) 아니면 자기 살자고 도망간건지
애초에 플랜B를 위한것이었으면 만박사는 신호를 보내선 안됐었는데 말이죠
어쨌든 여기저기 볼거리가 되게많았음 나중에 쿠퍼정거장이라고해야되나 거기서 깨어났을때 중간에 지나가면서 비석같은거에
인터스텔라 내내 나왔던 시같은거 쓰여있던것도 그랬고
좀 아쉬웠던점이라면 쿠퍼가 여기저기 떠돌아다니는 동안 시간이 너무많이 소모됐다는거...
첫 행성에서 23년쓰고 인듀어런스호에서 머피한테 메시지왔을때 이제 끝나고 지구 ㄱㄱ해서 젊은 머피랑 만날줄알았는데..
그리고 브랜드 만나러 출발하길래 '혹시 또 만나나??'했는데 역시 놀란은 호락호락하지않음
p.s 이거 보고나서 인셉션을 다시한번 봤는데, 인셉션대사중에 마이클케인이 디카프리오보고 '유령 같은 아빠'라고 칭하는 대사가 나오더군요.
설마 이것도 떡밥은 아니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