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채권, 예금, 대출, 은행, 캐피털, 저축은행, 대부업계.중국과 일본 금융자본이 우리나라 금융시장에서 손을 뻗거나 입질을 하는 분야들이다.상당수 분야에서는 이미 주요 `게임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 거대한 자본과 저렴한 조달비용으로 국내 시장을 공략하는 두 나라에 대해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4천조원이 넘는 중국의 외환보유고 ▲중국 정부의 적극적인 금융 글로벌화 의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아베노믹스로 인한 일본의 유동성 증대 ▲일 연기금의 해외투자 확대 등이 맞물리면서 최근 중국과 일본의 한국 금융시장 진출이 본격화하고 있다.올해 들어 10월까지 일본은 우리나라 주식시장에서 2조8천억원이 넘는 주식을 순매수해 미국(3조6천억원)에 이어 순매수 2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00여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한 것과 확연히 대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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