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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벼룩시장에서 판매했던 쿠키를 노나드리면 자실분들이 계신가??
게시물ID : cook_12463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망태누나
추천 : 15
조회수 : 1461회
댓글수 : 47개
등록시간 : 2014/11/16 23:07:06

요??


안녕하세요?
어제
C360_2014-11-16-20-49-04-297.jpg
요런 것들 판매했었는데요


위에 사진이 다 남은 것들......
어제 오후 내내 쨍쨍했던 햇볕 탓에 가장 물량을 많이 준비했던 초코후레이키가 아무래도 초콜릿을 녹여 만든거라 햇볕에 녹을까 부스 안쪽으로 밀어놨더니 구매자분들의 눈에 잘 안 띄었던지 재고가 엄청 많이 남았어요.
처음 참여하는것이다 보니 물량 계산을 잘 못한 탓도 있겠지요.
현장에서 다 나눠드리고 올 걸 집에 한 거 쌓은거 보니 한숨만 나오네요.
다 먹어 치우자니 우리 자매와 가족들에게는 이미 넘쳐 흐르는 셀룰라이트 걱정이......
사실 제 입에는 저 둘이 제일 맛있었는데......
제 입에 맛있어서 제일 많이 준비했었는데......
판매 하면서 맛있는거 추천해달라고 했을 때 저는 진심으로 저 둘이 맛있어서 둘을 추천해드렸는데......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위에 보이는 키세스 쿠키와 초코후레이키를 노나드리고자 합니다 흐흐흐흐
맛있는건 함께 먹고 함께 살찝시다.


눈으로만 보신 분들께 어떤 맛인지 설명해드리자면,
키세스 쿠키는 위에 보이는대로 밀크와 쿠키앤크림 키세스 초콜릿과 반죽에는 피넛버터가 들어갔구요, 굽기 전에 살짝 볶아낸 아몬드를 반죽에 묻혀서 쿠키의 고소함과 키세스의 달달함이 어우러지는 맛이에요!
초코후레이키는 함께 판매했던 동생이 만든거구요, 깔리바우트 초콜릿 다크와 밀크를 섞어 만들어서 시판 후레이키보다 훨씬 초콜릿맛이 진하고 바삭한 식감이랍니다.


다른 쿠키들은 거의 남지 않아서 주변 분들께, 그리고 저희 배와 허벅지에 이미 비축을 했구요:)
위에 두 가지는 노나드리고자 합니다.


한 분당 키세스쿠키 2개, 후레이키 5개 보내드리려고 하구요,
죄송하지만 착불로 보내드리려고 해요.
받으실 수 있으신 분만 꼭! 신청 해주시길 바랄게요.


선정 조건은 랜덤으로 프로그램 돌릴게요.
결과는 스샷 남기도록 하겠습니다.
신청 조건은
1. 방문횟수 200회 이상!
2. 이메일 주소에 @대신 하트 남겨주세요.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하트를 받아보겠어요......ㅠㅠㅠㅠ
3. 맛이 어땠는지 궁금해요. 드시고 후기 피드백 주실 분만 신청해주세요.


몇 분이나 신청해주실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12시는 너무 야박한 것 같아서 내일 12시에 마감하도록 하겠습니다.








덧붙여 쓰는 후기:)


벼룩시장에서 얼굴이 공개된 마당에 닉네임까지 드러나는게 좀 그래서 후기를 쓸까 말까 고민하다가 맛있게 드셨다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아서 감사인사 전할 겸 나눔에 얹어서 살짝 써보도록 할게요.^^


판매자로 신청은 진즉에 해 놓고 판매해도 될 정도의 쿠키들인가, 괜히 가서 맛 없다고 컴플레인 들어오면 어쩌나를 걱정하다가 그래도 이왕 신청한거 열심히 해보자 싶어서 저번주에 미리 반죽해도 되는 쿠키들은 반죽 해서 보관해두고. 벼룩시장 직전에는 1단밖에 안되는 오븐으로 종일을 돌리다보니 추운 겨울인데도 집안이 더워져서 창문 다 열어놓고 작업을 했었네요.
구워낸 쿠키들 동생이랑 둘이서 하나씩 깨보고 불량 체크하고, 포장하고 그 때 그 때 필요한 반죽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했지 싶을 정도로 과자만 구워댔던 것 같아요.
아마 처음이다 보니 아무것도 몰라서 해낼 수 있었던 것 같구요.
담번엔 도저히 엄두가...... ㅋㅋㅋㅋ
사실 준비할 때는 몰랐는데 어제 자고 일어났더니 어깨고 허리고 발이고 안 쑤시는 데도 없어서 덕분에 하루 요양을 했네요^^


아쉽게도 현장 사진이 하나도 없어요ㅠㅠㅠㅠㅠㅠ
둘이 부스에 물품 올리다가 판매 하다가 정신 없이 개시를 하고, 충분히 화장실 가고, 먹을거리 사올 수 있는 시간이 있었음에도 왜 때문인지 굳이 부스를 지키느라 사진찍을 생각을 못했어요. 바로 앞자리에 스피커가 있어서 노래 나올 때 마다 둘이 씰룩대느라 바빠서 그런 것 같기도... 하네요^^


제가 판매했던 쿠키들은 누텔라쿠키, 코코넛초코청크크렌베리쿠키, 피칸쿠키, 라즈베리잼쿠키, 체리쿠키, 초코청크 사블레, 단호박사블레, 크렌베리크림치즈사블레, 키세스쿠키, 초코후레이키였어요.
누텔라 쿠키를 많이 찾으셨는데 물량도 많이 없었고, 빨리 판매가 돼서 많은 분들께 못 드린점이 아쉽네요.
라즈베리 잼 쿠키도 불량이 많아서 많이 못 가져 갔었구요.
피칸쿠키도 이것 저것 하다가 머랭이 다 꺼져서 굽고나니 식감이 달라서 피칸만 떼서 먹은게 많이 아쉽네요.


마지막에 정산할 때도 함께 정산하는 줄 알고 수익금 통째로 세지도 않고 가져갔엇는데 그 밤 어두운 중에 휴대전화 플래시 켜고 함께 돈 세주신 운영진분들......
되게 죄송스럽고 민망하고 그랬네요 허허.


지나고 보니 앞에 시식용으로 쿠키를 좀 꺼내 놓을걸, 덤을 좀 끼워 드릴걸, 스탭분들, 판매자 분들께도 좀 나눠드릴걸 아쉽게 여겨지는 부분이 한 두군데가 아니네요ㅠㅠㅠㅠㅠㅠ
아, 다른 부스에 못 가 본것두요.
뭐 때문에 그렇게 부스안에 있는 것에 집착을 했는지ㅠㅠㅠ


괜히 친목의 여지가 될까 그 상황들을 모두 언급할 순 없지만 맛있다고 해주신 분들, 구매하고 또 찾아주신 분들, 좋은 말 많이 해주신 분들, 후기에 언급해주신 분들 다들 진짜 감사드려요.
맛 없다고 컴플레인 걸리면 어떡하나 걱정이 제일 컸었는데 다들 맛나다고 해주셔서 어제 하루 꼬박 밖에 있는데도 힘들지 않았어요.x2(우리자매는 두명이니까요)


어제 하루 행사를 위해서 그간 신경쓸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니었을 운영진 분들, 스탭분들, 판매자 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어요^^
집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어 놨음에도 좋은 일 한다고 칭찬해주신 부모님도, 잠을 제대로 못 자서 서로 의상할 뻔 했던 동생도, 마지막으로 우리집 오븐아 고생했어ㅋㅋ
담번에 또......
아마도 또......
볼 수 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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