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진/국가안보실장(지난해 7월) : (운용비용은 누가 댑니까?) 운영비용은 미 측에서 댑니다.]
하지만 잠시 뒤 사드 운영비용이 향후에는 우리 방위비분담금에 포함될 수 있다고 말합니다.
[노회찬/정의당 의원(지난해 7월) : 주한미군 방위비, 우리가 분담하는 부담금 속에 2019년부터는 (사드 운영비용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죠?]
[김관진/국가안보실장(지난해 7월) : 포괄적인 의미에서 방위비 분담액이 인건비, 시설비 이렇게 해가지고 항목이 나뉘어 있기 때문에 항목이 포함되면 들어갈 수 있다.]
'1조 원'이라는 금액까지 나왔지만 김 실장은 답을 피했습니다.
[김관진/국가안보실장(지난해 7월) : (1조원 정도 든다는 보고가 맞습니까?) 그것은 사드의 도입비용입니다. (운영비는 얼마 정도 듭니까?) 운영비는 제가 보고를 못 받았습니다.]
미국이 사드를 핑계로 방위비분담금 인상을 요구할 것을 예상하고도 운영비 추산조차 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후 9달 동안 김 실장은 수 차례 미국을 오가며 사드 협상을 했지만 비용에 대한 이야기는 한 번도 꺼내지 않았습니다.
출처 | http://v.media.daum.net/v/20170429201642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