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역사적인날에 엄마가된 이제26일된아들내미를 키우고있는사람입니다. 

주변에 아기 낳은 가까운사람이없던터라 
아기만 낳으면 모유가 콸콸나오구 
아기가 잘먹고 이러는 줄알았어요ㅠㅠ

조리원에있는동안 겨우 맛사지받고 모유량이 어느정도 늘었고 겨우겨우 아기도 젖을 물고 빠는데 익숙해졌어요. 젖물리고 나서 유축하고 이렇게하니 한두시간안물려도 젖이 꽉차고 젖양도 많아졌죠.

퇴원하고 친정에서 이틀정도 젖을못물렸는데  모유가 말라버렸어요. 빵빵하고 안먹이면 딱딱해지던젖이 이제 거의 이전크기로돌아오구 말랑말랑해요.

젖을물리지않은상태로 억지로짜내고짜내유축해도 20~30ml밖에 안나옵니다. 

완모를 하고싶었었는데 씁쓸하고 안나오는젖을 물리며 아기랑 실갱이하는것도 너무힘들도 모유수유를 포기하고싶어지는마음이 커요ㅠㅠ

분유먹이는 양도 점점 많아지고 아가한테 미안한마음도생겨요.  이런상황에서도 모유수유를 포기하지 말아야하는건지 생각이많아지는 새벽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