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진짜 이건 차마 말로 할 수 없는 느낌이 확 와닿네요ㅠㅠㅠ
그 갔던 별 중에서 제일 처음에 갔던 파도가 이는 별 있잖아요
그 별에서의 한시간이 지구에서의 칠년이었잖아요?
이 구성을 빌려 표현하자면 인터스텔라라는 별에 들어가서 웅장한 덩어리들을 온 몸으로 느끼는 시간이 한시간이라면 실제 지구에서 흘러간 시간은 세시간?
정말 "와 끝나고보니 세시간 지났네" 이런 느낌?
아 이 영화는 이해 못하면 다들 지루하고 재미없대서 아 많이 어려우려나 싶었는데 막상 보니까 많이 이해 해야 하는 부분도 없고 그래서 좋았어요!
딱 영화 끝나고 인터스텔라라는 영화 제목이 뜨자마자 다리에 소름이 돋아서 차마 일어나질 못하겠더라구요.
차마 이 영화를 '영화'라고 부를 수 없을거같은 느낌이 솨악들고ㅠㅠㅠㅠㅠ
차마 상업화하면 안되는것(ex.훌륭한 위인들)을 상업화하면 "아 저건 도리에 어긋나지, 예의가 아니지"라고들 하잖아요 이런느낌을 받았어요 와 정말 제 표현력이 좋았더라면 이 느낌을 더 자세히 살려서 쓸 수 있었을텐데ㅠㅜㅡㅜㅠ
궁극적인 예술의 경지..? 막 지금까지 본것들은 다 영화가 아닌거같고 막 내가 아는 '영화'라는 말의 이미지가 확 달라지고
사실 닼나라를 봤을때는 원래 그런 히어로물을 잘 보는 편이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재미있게 봤었거든요 오 이 감독 괜찮다! 하면서
근데 이번 인터스텔라를 통해서 놀란감독 진짜 신으로 추앙하고싶어요 으앙 영화의 천재가 있다면 바로 이분이 아닐까ㅜㅜㅜㅜㅜㅜ
오유 들어와서 [인터스텔라속 잡다한 이야기] 라는 게시글을 보러 글 들어갔을때 (영화보고 보려고 아껴두었다능) 다시한번 글 상단에 인터스텔라라는 글씨 뜨고 이미지도 뜨고 내용도 뜨는데 와 진심 아까 영화봤던 충격과 공포가 다시한번 일어나고
진짜 충격과 공포는 이럴때 쓰는말이겟죠 그냥 문화충격 그 자체 진짜 뇌가 마비된듯한 느낌이 아직도 드네요
ㅠㅠㅠㅠ글이 많이 이랬다 저랬다 횡설수설이 심각하죠..?☆★ 그냥 영화 본 뒤의 느낌을 살려서 쓰려다보니까 글이 이렇게 됐네요 이런 허접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다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