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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근무자의 42.9%(1091명 중 468명) 에서 폐결절 발견.
게시물ID : panic_913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난합격한다
추천 : 12
조회수 : 411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6/10/28 19:15:06
연구 결과 지하철 근무자의 42.9%(1091명 중 468명)에서 폐결절이 발견됐다.
이는 은행 사무직 근로자의 23.4%(397명 중 93명)에서 폐결절이 발견된 것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이다. 일인당 폐결절 수도 지하철 근로자(1.5개)가 은행 사무직 근로자(0.9개)보다 많았다.


폐결절은 폐 내부에 생기는 지름 5mm 이하의 딱딱한 덩어리로 폐암의 초기단계일 수 있다.
결절이 커지면 기관지가 막히면서 폐렴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지하철 근무자에게서 폐결절이 많이 나타나는 것은 지하철의 환기시스템이 제대로 갖추어져 있지 않아 분진과 오염된 공기에 자주 노출되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심 교수는 “지하철 근무자는 폐질환 가능성이 높은 만큼 최소 1년에 한 번 폐 CT 검진을 받도록 하고, 결절이 발견되면 후속 검사를 통해 악성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한영상의학회 정재준(영동세브란스병원 영상의학과 교수) 홍보이사는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도 지하철 환기시스템의 정비가 요구된다”면서 “지하철 근무자는 폐 속으로 들어가는 유해 공기를 정화하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진한 기자·의사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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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 게시자 개인 의견>

최근 일부 언론에서 보도한 것처럼 "공기오염에 대한 기사에서 가장 서두에 심심찮게 등장하는 것이 바로 "오존"이다.

정말 사람에게 치명적인 방사성 라돈, 석면, 휘발성유기화합물(VOC), 포름알데히드, 미세먼지(PM10), 일산화탄소, 기타 유독한 가스상태의 오염물질과 지하실내의 곰팡이와 세균류 등이 더욱 더 중요하지만 계속 "오존"을 극히 유독하다는 의미로 서두에 올리는 것에 대해 매우 불쾌하다.

11월 28일자 모 언론에서는 "지하철 내에 오존 수치가 0.012ppm으로 실내 허용기준치 0.06ppm 보다 낮은 1/5 정도의 수치이긴 하지만 "오존이 기관지 질환"을 악화시킨다는 뉴스 보도가 있었다.

아래는 해당 기사 내용이다.

끝까지 잘 읽어보시기 바란다. 그리고 그 의미를 구체적으로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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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서울 시민들이 매일 이용하는 지하철역의 공기오염이 여러 차례 지적는데도 좀처럼 개선되지 않고 있습니다.

지하철 안의 미세먼지오존, 또한 방사성물질인 라돈의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ooo기자입니다.



● 기자: 서울메트로가 지난 6개 동안 서울지하철 1, 2, 3, 4호선의 지하역사 97곳

에서 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평균 오존농도가 0.012ppm으로 나타났습니다.

법정 기준치인 0.06ppm보다는 낮지만 2년 전 평균치 0.004ppm보다 3배 높은 수치입니다.

오존은 기관지 질환을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미세먼지의 평균농도는 1입방미터에 112.5마이크로그램으로 작년보다 조금 낮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하지만 1호선 동대문역의 농도가 143마이크로그램, 3호선 연신내역의 농도가 147마이크로그램으로 역사 9곳은 기준치인 150마이크로그램에 육박했습니다.



인간이 지속적으로 많이 흡입했을 때 폐암을 유발시킬 수 있는 방사성물질 라돈. 라돈은 우라늄이 핵분열할 때 자연적으로 생기는데 공기보다 무거워 특히 지하로 깊이 지어진 지하철역에서 농도가 높았습니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7년 동안 지하철 1호선에서 8호선까지 지하철역 234곳을 조사해 작성한 라돈지도를 보면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과 5호선 광화문역 등 5곳이 기준치인 4피코큐리를 초과했습니다.

전문가들은 환기만 자주 해도 오존, 미세먼지,라돈 등 오염물질들의 농도를 낮출 수 있다고 충고했습니다.



ooo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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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처럼 항상 실내공기 오염의 서두에는 "오존"을 가지고 마치 모든 공기오염의 주범인 것처럼 가장 먼저 등장시켜서 공기 오염을 왜곡하고 있다.

대기 환경오염을 둘러싸고 나타나는 질병들이 매우 복잡하다. 또한 국가는 그 통계 분석 자료조차 제대로 공개하지 않고 있다.

국가가 나서서 적극 해결해야 할 대기오염의 실태와 정확한 진실 그리고 대기오염 물질별로 보다 자세한 독성학적 정보들이 국민에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환경 정책 입안자 몇몇에 의해서 큰 오류가 일어나서, 의도적이든 비의도적이든 기획된 보도로 인해 우리 국민들에게 대기오염에 대해 아주 잘못된 인식을 심어줄 우려가 큰 것은 아닌지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심히 걱정스럽다.

"오존"이 몸에 좋다는 뜻이 아니다.

만약 "오존"이 그렇게 나쁘다면 오늘 현재 바깥의 대기 중의 평균 오존 농도가 이미 실내환경 기준치 0.06ppm을 수시로 넘나들고 있는 현실과 이에 대한 대비책을 국가는 내놓아야 한다.

"오존"은 강력한 산화물질이다. 그리고 자연계 발생 오존을 제외하면, 대기 중 오존은 부자연스럽게 만들어져 주위의 다른 오염물질과 산화 반응하고 사라진다.

어떻게 "오존"이 인체 기관지 질환을 악화시키는지에 대한 논란은 항상 그 결론을 내리지 못한다.

미 환경당국이 발표하는 오염 정보와 연구 자료를 그대로 가져다가 인용하는 우리 환경 당국은 "부시행정부"가 추구하는 대기환경 정책을 그대로 적용하고 있다.

지구온난화의 주된 범죄 국가인 미국이 가장 높은 에너지 소비와 함께 교토 의정서에도 가입하지도 않으면서까지 석유의 사용을 부추기는 환경정책을 펴고 있다.

"오존"을 가지고 대기 오염을 왜곡하고 호도하는 미국의 환경 정책을 놓고 미 과학계와 환경 단체가 왜 "부시행정부"를 지탄하고 있는지 우리는 되돌아 보아야 한다.

오존은 자연계가 스스로 만들어 내기도 한다. 그리고 건강에 유익함을 제공하는 매우 중요한 물질이기도 하다.

대기오염 물질에 의한 "대기 오존"이 쓸데없이 만들어 지는 것이기 때문에 저감해야 하고, 경계해야 하는 것은 맞지만, 더욱 중요한 것은 그 오존이 만들어 지는 과정에 개입하는 1차 오염물질이 너무 심각하고 우리 건강에 큰 피해를 안겨주고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우리 사회에는 오존을 가지고 장난치는 소수의 사람들이 존재한다. 오존 안티와 혐오증을 가진채로 오존에 대해 부적절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소수의 사람들의 목소리가 커지는 것을 우려한다.

이제는 우리도 선진국처럼 "오존 경보"가 아니라 "스모그 경보"라고 불러야 한다.

어떻게 해서 오존을 대기 오염의 중심에 놓아두고 마녀 사냥식으로 단죄하려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아직 국가의 환경 정책이나 환경전문 기술 면에서 후진국인 우리네 현실과 맞아 떨어져 안타깝다.

(블로그 게시자의 의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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