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대선 후보들의 토론에 이어서,

자정이 지난 늦은 시간 jTBC에서 캠프 대표들을 토론자로 모아 토론회를 진행하고 있네요.

 

사회자는 진행 맺고 끝는 것 제대로 못하고 토론자에게 끌려다니고,

한국당 정준길은 홍준표처럼 뻔뻔스러운 억지 논리에 발언 시간, 기회 무시하고,

국민의당 김관영은 기승전문재인 비난으로 일관하고,

바른정당 조해진은 문재인의 토론 태도에 대해 비아냥거리고,

거기다가 더민주 박범계는 눌변에 순발력 있는 반박도 못하고.

 

문재인 캠프에서, 제발 TV 토론에 선수나 직책 같은 것 따지지 말고,

토론 실력 좋은 사람 좀 내보내면 좋겠습니다.

유시민 형 같은 사람을 바라는 건 아니고,

또 다른 토론자들이 문재인 후보와 더민주 토론자를 집중 공격하는 것도 사실이지만,

그 논리의 억지스러움을 충분히 논박할 수 있고,

강약 조절을 잘하면 시원하게 할 수 있을텐데,

왜 이리 TV 토론에 약한지 모르겠네요.

 

* 문재인 후보는 지난 네차례의 토론에서,

B-A-B-A+ 정도로 하셨다고 봅니다.

다음주 화요일 마지막 토론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