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도란을 갑니다.
초반의 콤보 대미지의 강점을 이용해서 최대한 디나이를 하면서 3렙을 찍고
랜턴을 산 다음 와드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인 파밍과 디나이를 반복합니다.
꽤나 리븐에 익숙하신 분들이라면 20분을 약간 넘긴 시점에 180cs를 드실 수 있습니다.
(저는 22분에 딱 190찍더군요. 갱킹에 말려들지 않는다는 가정 하에.)
이 돈이면 랜턴 이후에 무리 없이 탐욕의 망치를 살 수 있습니다.
이후 약 2000원을 벌 때쯤이면 드래곤 쪽이나 미드 쪽에서 소규모 한타가 이미 몇 번 벌어졌을 것이고,
만일 여기서 전황이 기울어진다면 팀의 시선은 자연히 탑으로 전환되게 됩니다.
때문에 일단 라인을 한 번 빠르게 밀어준 다음에 집을 가서 이지스를 삽니다.
개인의 탱을 위해서는 프로즌하트나 워모그가 더 좋지만, 오오라 효과로 혹시 모를 원딜 자르기에
원딜러가 조금이라도 덜 쉽게 죽게 하기 위해서 이지스를 들어 종합적인 탱킹 량을 늘려줍니다.
cc기가 좀 많은 팀이라면 눈치 봐서 머큐리를 더 빨리 가줘도 되고,
만일 상대팀이 이상하리만치 cc기가 없으면 닌자의 신발이나 이오니아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지만 저는 단 하나의 cc기가 팀에 존재하더라도 머큐리를 맞춥니다.
탱을 맞췄다면 당연히 제가 뛰어들어가야 하기 때문이죠.
랜턴의 사용효과인 와드를 상황에 적절하게 쿨타임을 놀리지 말고 계속 박아주면서 파밍을 지속하고,
골드가 적당히 쌓이면 수호천사를 가줍니다. 돈이 만일 많이 벌어져서 상황이 좋다면
hp를 올려주는 허리띠를 사도록 합시다. 프로즌 말렛을 맞추기 위해서입니다.
이렇게 랜턴, 프로즌 말렛, 수호천사, 이지스가 갖춰지고 나면 리븐의 피통은 2970,
방어력은 물방 마방이 모두 200가까이 올라 있습니다.
남은 한 칸은 적팀에서 더 우세한 공격력에 맞춰 란두인/얼어붙은 심장(상대가 공속으로 먹고 살 경우)/
대자연 중 하나를 맞추고, 그래도 싸움이 끝나지 않는다면 아트마를 들어주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