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 쓰던 남징어용 화장품입니다
향이 무난하다는 이유로 소매가 3만원에 동네 화장품가게에서 구입했었습니다
다썻길래 다른 화장품 남은걸 리필이나 할까하고 무심코 열어본 뚜껑에서 대한민쿡 포장기술의 발전을 몸소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샴푸처럼 호스같은게 나올줄 알았는데 호스가 전혀 없네요
저 짧은게 흡입력이 그리 좋나하며 감탄했습니다만...
면봉을 꽂기전에 길이 비교샷입니다. 금연합시다
꽂아보니 면봉은 저 이상 안내려갑니다..말로만 듣던 ...흠냥...
화가나서 밑뚜껑을 뽀사버리고 아까 면봉군을 다시 넣어봅니다
저 빈공간들이 보이시나요
저 하얀내부 캡을 빼보니 겨우 요정도의 크기입니다
여기에도 2차함정이 있습니다. 마지막샷에 보여드림 ㅡㅜ...
나란히 배열해보면 사진과 같습니다
하양캡 아래부분은 전부 로션보존용 질소(질소도 아니겠지만)공간입니다
제일 열받던건 저 그나마 비루하기 짝이없는 저 하얀캡도 전부 담겨지지 않는다는겁니다
바깥부분을 보시면 빨강선 위에 실제 로션이 담겨지는겁니다
그나마 가운데는 홈이 있어서 개미똥구녕만큼은 더 들어가겠네요(물론 저 홈도 하양캡 하단까지 내려오지 않습니다)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보니 용량이 100ml입니다
용량을 속이진 못했을테니 소비자의 불찰(오해?ㅋ)로 봐야하는건가요...? 흠냥~
아마 다음부터는 용량을 미리 체크하고 살 것 같네요
이번에 구입한 150ml 같은회사 제품입니다.흔히 보이는 제품이라 크기를 아실거라 봅니다
물론 저 두꺼운 유리병에 다 들어있다고 생각도 안했지만, 상단제품의 경우 100ml였는데 꼴랑 저 캡정도...
하단제품은 150ml 인데 저 정도의 유리병이라면 어떻게 포장했을지가 궁금해지네요...
이글 반응좀 있으면 나중에 다 쓰고 저 병도 망치로 뽀사버려서 올려드리겠습니다
p.s 차라리 용량만큼 용기 만들어서 팔아라 이눔들아. 목욕탕갈 때 걍 주머니에 넣고 다니게...
저 정도의 용량이면 샘플로 주는 미니어처 수준 아닌가요? 생각해보니 샘플하나 얻으면 3만원어치네 ㅋㅋ;;ㅋ
앞으론 샘플 꼭 달라해야겠네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