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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42798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릎릎무릎★
추천 : 2
조회수 : 485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1/14 03:25:13
7개월차 접어들어가는 야간편돌이임.
오래되서 시급은 올랐으나 야간시급이 없어서 음슴체로 씀.
나는 배송기사님 힘들겠다 싶어 박스도 들어드리고 좀 살갑게해드려서 그런지 배송기사님이랑 좀 친해짐.
왠지 별거 안한거 같은데 되게 맘에들어하심.
깍듯한 바른생활 청년 좋아하시나봄.
쨌든 오늘도 'ㅎㅎ 오셨슴까' 하면서 상자 들어드리고 기사님이 '뛰어댕기지 마라ㅎㅎ'이러는 훈훈한 일상 이었음.
뛰댕기면서 박스 다 옮기고 출근찍고 검품용지 받고 숨돌리면서 대화를 나눔.
"날씨 되게 춥지 않습니까?"
"어 그래 무지 춥다야"
"수능한파라 그렇습니다ㅎㅎ"
이렇게 훈훈한 일상 이야기 였는데 기사님이 갑자기 물으심
"야 너는 여자친구없냐?"
그래서 나는 "춥습니다!!!"
라고 대답함.
기사님이랑 같이 빵터져서 껄껄거리고 웃다가 갑자기 슬퍼져서 고생하셨다고하고 점포로 들어감...
후우... 저는 겨울이 좋습니다.
추운거 좋아해서 결코 춥지 않습니다.
정말입니다.
한시간 반정도에는 재밌었는데 쓰고나니 재미없네요.
왜 다들 쓰고나서보니 재미없다하는지 알거같다. 에이 오늘 수능 잘보시죠!! 수험생들 화이팅!!! 근데 왜 이걸 보고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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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으 게시판 잘못 찾아가서 여친없다고 소리치고 와서 충격받았네요.
이번에는 제대로 찾아온것 같으니 본삭금.
본삭금은 매번 걸어야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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