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다 질문할까 하다 헤어관련 제품도 올라오는 패게에 올립니다! 이상하게 들릴 지도 모르겠지만ㅋㅋㅋㅋ 제가 향에 민감하고 향으로 기억하는 특성이 있습니다. 아 부끄렁ㅜ(네 다음 변태) 많이 사라진 문방구 냄새, 서점 냄새, 여름하고 다른 겨울의 찬 공기 향이나(여름 아침도 좋아요ㅎㅎ) 이른 새벽 향기, 어릴 적 겨울 밤 골목을 지나가면서 맡던 보일러 기름 냄새. 유치원 피아노 선생님이 쓰셨던 향수. 등등 머릿속에서 그림이 펼쳐집니다. 향으로 기억하고 추억으로 남는 경우가 있잖아요. 그리운 향수로 남고(그래서인지 향에 집착하고 좋은 향은 놓치고 싶지 않은 변태성은 자라납니다). 소장하고 싶은 욕...구...가 있는데요ㅎ..ㅎㅎ 중학생 때, 미용실에서 머리 자른 후 받은 샴푸에서 굉장이 좋은 향이 나는 겁니다. 특정한 과일을 콕 찝어 말할 순 없는 과일 풍선껌? 제가 기억하는 한 찾은 비슷한 향은 문방구에서나 팔던 껌 냄새였어요! 알록달록한 동그란 껌이 줄줄이 들은거 기억하시는 분, 분명 계실거에요ㅠ거기서 파랑이! 파란색 향이 꼭 닮았습니다 엉엉ㅠㅜ확실히 그건 딸기! 포도! 오렌지! 할 수 있는 맛이 아니죠? 그 샴푸놈이 그랬습니다.. 엉엉ㅇ
혹시 여러 샴푸 쓰셔서 짐작 가시는 분이 계시거나 써보진 않았더라도 그렇다더라 하는 정보 댓글 부탁드려요.. 어렸던 학생이 미용실 가는 경우는 드물었기 때문에ㅜ 소심한 성격상 못 물어봤던 나를 때리고 싶!!당!!!
+ aussie? 샴푸 그게 풍선껌 향이라는데 제가 찾는 향과 비슷할까요? 구매대행을 해야 해서 선뜻 사보기도 그렇고.. 블로거 분은 포도~ 체리에 가깝다 하시던데 ㅇ.ㅇ
+ 신세계 백화점 교보문고에서도 그런 향이 났던 것 같아요. 무슨 방향제를 쓰시길래 제가 들숨날숨 겁나 하게 만드는 겁니까? 공유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