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굳이 찾겠다는 건 아니고요..;;
오늘 낮 12시반쯤 제주 저지리에 있는 저지오름 갔었는데요..
제 앞에 두 분이서 저지오름을 올라가고 있었습니다.
애들을 우르르 데리고 간 터라 말을 건네고 싶었지만 차마 못하겠더라구요~;;
천천히 걷고 계셔서 일단 조금 앞지르고 애들 보는척 하면서 뒤돌았는데
그냥 뙇~눈을 마주쳤네요~;;;
챙피해서 정상까지 전속력으로 올라가고 좀 쉬었다 내려오는데
또 마주쳤어요~
음 .. 그냥 그 분도 저를 흘깃흘깃 보시는거 같아 설렜네요~^^*
여기까지에요~
네.. 더 이상 진전 없는 해피엔딩입니다.ㅠㅜ
혼자 설레발이구요..;;
그냥 그랬다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