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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닉언죄) 일별님 바람막이 나눔 후기
게시물ID : bicycle2_292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새벽별빛
추천 : 20
조회수 : 776회
댓글수 : 13개
등록시간 : 2014/11/13 20:42:35

안녕하세요. 몇일전 자게에서 일별님의 바람막이 나눔에 당첨된 오징어입니다.

부족한 글 솜씨지만 나눔 받았으니 후기를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박스.jpg



출근해 있는동안 택배가 도착했어요.

착불로 보내주신다고 하셔서 제가 집에 없는동안 오면 어쩌지 하고 있었는데

선불로 보내주셨더라구요. 이 감사함을 어찌 표현할지^^;; 

아무튼 박스가 이렇게 왔어요.



오징어.jpg



개봉해보니 이렇게 마른 오징어 한마리를 동봉하셨더라구요.

이런 센스쟁이 같으시니라구. 저 마른 오징어 좋아하는 거 어찌 아시고 기뻐하고 있었는데...



영수증.jpg

방부제같은 건줄 알았는데 쪽지 모양의 물체가 같이 있었어요.




제목 없음.jpg


실은 제가 처음에 전화번호를 잘못 알려드려서 번거롭게 고쳐달라고 했거든요. (나눔 받는 주제에 괘씸하게도..)

그랬더니 미션을 주신다고 하셨는데...

전 그냥 그렇게 장난으로 끝나는 건줄 알았는데.....



미션지에 적힌 내용은...


"오징어 가면을 만들어 쓰고 바막 착샷을 올리시오.

미션 불이행시 냉동 오징어 두 마리를 더 보내겠다."

미션.jpg


음....


냉동 오징어 두 마리를 보내주시는게 실은 더 땡기긴 했지만 



그런데 냉동 오징어를 야구 방망이처럼 들고 찾아오실 것만 같은 무서움이 느껴지는 필체에

어쩔 수 없이 불쌍한 동족을 얼굴에 쓰기로 했어요.




혼자 사는 오징어라 누가 찍어줄 사람도 없고 

집에 고무줄 같은 것도 없고...

그래서 젓가락으로 눈 구멍을 내고 모자 쓴 오징어로 변신을 했습니다.



(오징어 가면을 쓰고.jpg)
셀카.jpg

집에 거울이 있는 곳이 현관 밖에 없는지라....

옷은 참 예쁜데 비율이 안습이군요. 오징어로도 안 가려지는 얼굴이라니....

오징어가 작은거에요. 세상에 사람들도 너무하죠. 아가 오징어를 잡다니.





아무튼 여기서 후기를 마치도록 하려고했는데...

그냥 저렇게 인증하시면 추천 안해주실거잖아요.

추천 안해주시면 베스트 못가잖아요.

베스트 못가면 미션 확인 못하시잖아요.

그럼 냉동 오징어 들고 찾아오시잖아요 ㅠㅠ



음 그래서 몇장 더 찍었어요.

타이머로 이 사진 찍는다고 매우 힘들었네요.


(오징어 패션왕.jpg)
셀카2.jpg




(오징어 다리 대신 고독을 씹으며 매혹적인 뒷태.jpg)
셀카3.jpg




이불이나 좀 정리하고 찍을껄 하는 후회가 들지만..

이미 오징어 가면은 잘 구워서 먹으면서 후기 작성하고 있는거라... 뭐 대충 올리도록 하죠 뭐.





일별님 잘 입을게요. 감사합니다. 

나눔 받았으니 저도 조만간 나눔으로 돌아오지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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