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몰고 고속도로에 갈때는 항상 멜론을 틀어놓고 노래를 들으면서 갑니다.
120 ~ 130 km 정도 운행을 하면 졸리더군요 보통은 그래서 항상 이정도 운행하면 휴게소나 중간중간에 있는 졸음쉼터에서 30~40분 자고갑니다.
그날도 졸린 정신을 부여잡으며 졸음쉼터나 휴게소가 나올때까지 눈번쩍뜨고 가고있는데
"apink - 내가 설렐 수 있게"가 재생 되는 겁니다 평소에 top 100 랜덤재생 돌리는데 마침 신나는 노래가 나오길래 "ㅎㅎ 좀 깨는거 같은데"하고
혼자 좋아하고있었는데 어디서 "빵빵!!" 경적소리가 들리길래 가뜩이나 졸린정신.. 놀란맘에
사이드 미러 .. 백 미러.. 양옆.. 분명 고속도로에 지금 나혼자 있는데 울리길래 심장 쿵쿵뛰면서 다 확인했어요
"뭐지?"
이러고 잠잠하다가 또 "빵빵!!" 하고 봤더니.. 노래에서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엄청 허탈해 했습니다..
여러분도 들으면서갈때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