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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테니스> 임용규·정현, 남자복식 28년 만에 금
게시물ID : sports_912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좋은연인
추천 : 7
조회수 : 590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29 18:5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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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용규(당진시청)-정현(삼일공고)이 한국에 28년 만의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금메달을 안겼다. 

임용규-정현은 29일 인천 부평구 열우물 테니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테니스 남자복식 결승에서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이상 인도)에게 2-0(7-5 7-6<2>)으로 이겼다. 

한국이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따낸 것은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처음이다. 당시 김봉수-유진선이 금메달을 합작한 바 있다. 

아울러 한국은 2010년 광저우 대회에 이어 '노골드' 위기에 몰렸으나 임용규-정현의 금메달로 낭패를 모면했다. 

남녀 단식, 남녀 복식, 남녀 단체전, 혼합 복식 등 7개 금메달이 걸린 아시안게임 테니스에서 한국은 남자 복식을 제외한 모든 종목에서 메달을 따내지 못했다. 

전날 유키 밤브리-디비즈 샤란(이상 인도)에게 역전승을 거둔 한국은 기세를 고스란히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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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때문에 3시간 30분가량 지연된 경기에서 임용규-정현은 첫 세트 6-5가 될 때까지 상대와 각자 서브 게임을 지켜내며 팽팽하게 맞섰다. 

그러나 이어진 인도의 서브 게임에서 임용규-정현이 처음으로 상대의 게임을 빼앗아와 1세트를 가져갔다. 

상승세를 탄 한국은 2세트에서도 인도와 접전을 이어갔다. 그러나 비가 또 변수였다. 

2세트 5-5 상황에서 비 때문에 경기는 다시 중단됐다. 

경기는 1시간이 흘러 재개됐다. 

컨디션 저하가 우려되는 상황이었으나 임용규-정현은 재개 직후 게임을 따내고서 승리에 바짝 다가섰다. 

이어진 게임에서 인도가 서브 게임을 지키며 임용규-정현이 승리할 기회를 한 차례 놓쳤다. 그러나 기회를 두 번 놓치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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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용규-정현은 타이브레이크에서 5-1까지 앞서가며 인도를 몰아붙여 승리를 챙겼다. 

◇ 테니스

▲ 남자복식 결승

임용규-정현 2(7-5 7-6<2>)0 사남 싱-사케스 미네니(이상 인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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