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학년때
체육시간에 발야구를 하는데
난 존나 열심히 1루로 달렸고 아무리 생각해도 세이프인데
담임선생님이 아웃 판정을 내렸거든요
난 세이프라고 악을 써가면서 따졌는데 선생님은 아웃이라고 우기지 말라고 타일렀어요
저는 너무나 억울하고 분하고 나라가 망한것 처럼 서러워서
울며불며 교실로 뛰어가서는...
--- XXX 선생님 바보 바보 바보 바보 ---
라고 칠판에 대문짝 만하게 써놓고 집으로 튀었죠
그날 밤에 아버지한테 뒤지게 맞고 다음날에 어머니랑 선생님한테 찾아가서 사과드림.....ㅠㅠㅠㅠ
4학년때
쉬는시간에 애들이랑 술래잡기를 하는데
전 도망을 다니다가...교실 앞문쪽으로 튀었는데
문앞에 당시 60가까이 되신 담임선생님이 들어오고 있었죠
그 선생님 허리를 축으로 삼아 180도 회전을 하고 밖으로 도망갔어요
선생님 허리 뼈서 앓아 누우심 ㄷㄷㄷㄷㄷㄷㄷㄷㄷ
그날 밤에 전 아버지한테 또 뒤지게 쳐맞고....ㅠㅠㅠㅠㅠ
약 세달동안 한약 달인걸 보온병에 담아서 저녁에 선생님 댁으로 배달했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