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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복수의 신(1)
게시물ID : panic_911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찐한흑맥주
추천 : 5
조회수 : 827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10/16 00:48:38




복수의 신(1)


마포의 어느 평범한 곱창집

강서경찰 강력반 조폭인상의 덩치 임형사,나이지긋한 노장 반형사  

등치는 작지만 뭔가 단단하고 빠릿한 신참 윤형사 

세명이서 소주 7병째다

임형사가 입을 뗀다

  " 야 막내야 닌 뭐냐 도대체 이거 뭘로 본다는거여 이거 진짜 

    너도 같이 미친거아녀? 이새끼 2년간 금이야옥이야 키워놨드니

    한다는 소리가...뭣이워쪄?"

반형사는 피식 하고만다

윤형사 

   " 아이고 형님 알았고마 그넘의 금이야옥이야 "

임형사   반형사를 쳐다보며...

  " 아니 형님 아무리 세상이 말세다말세다 지랄이여도 세상에 이런 

    개씹쌔기 찢어죽일놈을 감싸주고 델고 도망치는

    놈들이 세상에 어디가 있냐고진짜...이게 말이되냐고진짜..."



전날밤


스물세명을 잔인하게 죽인 연쇄살인범 이영철을 일년 삼개월간

쫒던 형사들이 드디어 몰아놓고 다 잡아놓던 순간

다리 부상으로 막판으로 쫒겼던 놈이 2층에서 뛰어내려 두다리쩔룩이며

꼼짝못하고 바둥거리고 쓰러져있던 막판에 누군가 남자세명이 갑자기 나타나 

이영철을 끌고 봉고차에 태워달아난 상황이 벌어졌다는걸 cctv로 확인했었다

강력계는 그런 상황이었다




서해안에 가까운 어느 폐건물지하


사지가 묶여있고 입에 두꺼운 천이 감겨있는 남자에게 앞의 남자가 말을건다

  " 이선생님...이거 맛있는거에요...4천원짜리라고요...

    편의점에서 그렇게 많이드시든걸 여기선 외 안드세요...

    손으로 신호를 하세요 먹는다고...

    안드시면 당신만 손해에요...잘먹어야 버티지 암..."

묶여있는 남자는 뭔가 할말이있는듯 입을 씰룩거리며 눈에 힘을준다



이때 철문이 철커덕 열리며 누군가 들어오고 또 그뒤로 남자 4명이 따라 들어온다

이 4명의 남자들은 평범한 동네에서 보는듯한 중년의 남자들이다.

모두들 눈에 핏발이 선듯하다

앞서 먼저 들어왔던 남자는 뭔가 단단하고빠릿빠릿한 젊은남자다.

묶여있는 남자앞 정면 벽면에는 온갖 피해자들의 살해될때의 잔인무도하고 처참한 

증거사진들이 커다랗게 확대되 즐비하게 붙여져있다

입에문 천줄을 푼다. 단단하고 빠릿한 남자가 입을연다.
 
  " 일단 대화를 해보시죠...물론 말 해봤자겠지만...

    그래도 뭔가는 얘기를 해보세요...그리고 이거..."

하면서 길이 30센치 두께2센치정도의 막대기를 4명의 남자들한테 나눠준다.

양쪽두끝은 둥그렇다. 마치 손오공만화의 여의봉같다.

  " 이제부터 계약대로 20분간 맘대로 하세요..

    그리고 얼굴쪽은 안됩니다 계약위반입니다 그래서 얼굴은 헬멧을쒸웁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이새끼 절대뒤지면안됩니다 다른 손님도 기다리고있고

    암튼 또 이유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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