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대선때는 정말 힘들었거든요. 언더그라운드 래퍼를 보는 듯 했어요. 아무것도 없이 자신의 힘 하나로 최선을 다했지만, 지금같은 흥도 열기도 없던.
이런 기억도 있고. 바쁘다는 핑계도 있고. 이번에 처음으로 퇴근길에 성남 유세를 봤어요.
와.. 진짜... 와... 그 뜨거운 열기며 에너지며 감동이네요. 이거 한국 맞는지 의심이 들 정도로. 저번 대선에는 제가 아무리 설득해도 정치에 특이하게 관심 많은 이상한사람으로 취급당했는데,
이번엔 저보다 몇만배는 더 열정적이고 더 적극적인 분들이 정말 많아요!
문대표님 얼굴은 힘든데 정말 안에 에너지 받아서 하시는 모습를 보면서, 정말 저번에는 얼마나 힘들었을까 눈물도 나구요..
여러분 그가 살아온 길을 생각하고, 절대로 빼지 않는 세월호 뱃지를 생각하고, 그가 보여준 미래를 생각해서 최대한 많이 뽑아주면 좋겠어요. 저도 노무현 대통령님의 정책이 맘에 안든적도 있었고, 지금의 문재인 후보님의 정책이 맘에 안드는것도 있지만, 믿고 지지할겁니다. 그리고 득표율이 높을수록 제가 그리는 문재인 대통령도, 여러분이 그리는 문재인 대통령도 만들어 갈 수 있다고 믿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