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가 낮잠을 늦게 자서 저녁 9시에 일어나 새벽 한신데도 말똥말똥..

10시반부터 이불다깔고 불도 껐지만 뭐가 그리 신나느지 제잘제잘됩니다.

남편은 새벽 한시가 됐는데도 술마시러 나가서 깜깜 무소식.

걱정되서 여러번 전화를 걸었더니 받으면서 왜 이렇게 전화하냐는듯한 짜증난 말투. 옆에서 아기가 제잘대니 넌 뭐하는데 아직도 애를 안재웠냐네요.
나도 재우고 싶지 근데 재워도 안자는데 어떡해 하니 
어떡하냐가 아니라 재웠어야지 뭐했냐 그래야 너도 쉬고 애도 쉬지 라는데
애한번 재워봤어야 그런 소리가 안나오지..

하튼 나 쫌만 더 있다 갈꺼야 하는데
그냥 한대 처버리고 싶은 날이네요

참아야지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