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이것도 제 주관적인 이야기니

제 생각과 다를 수 있다는 것은 잘 알고있습니다

 

 

자고 일어나보니 말카비언님의 취중 뻘글이 베스트에 도배된 일이 생겼더군요.

그 일이 말카비언님의 컨셉질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지만

결국 게시판을 돌아다니면서 글을 쓴 말카비언님의 모습에 많은 오유분들이 추천을 해서

그 글을이 연이어 베스트에 올라가게되어 자연스럽게 베스트가 말카비언님의 글로 도배아닌 도배가 되었습니다

 

그걸 보면서 출근길에 피식하기도 했는데요.

 

 

방금 오유에 들어와 보니 말카비언님의 글이 비공감을 많이 받았네요

비공감 사유로는 베스트 도배, 도배글...추천하신 분들의 똥을 왜 우리가 치워야하냐...

 

뭐 그 분들의 의견도 저와 다른 의견일 뿐이니 제가 그르다고 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지만

좀 냉정하게 말하면 왜 그렇게 피곤하게 사시는지 모르겠습니다.

 

까놓고 말해서 그냥 하나의 해프닝으로, 한 오유인의 취중행동을 오유인들이 재미있어하며 하나의 유머거리로 만든건데

그걸 추천한 사람들이 똥을 싸질러서 오유를 더럽히기라도 한 것처럼 바라보고

도배가 아니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글쓴이가 의도적으로 베스트 도배를 한것도 아니고 (할수도없지만)

그것 역시 추천한 오유인들에 의해서 하나의 해프닝으로 단발성으로 일어난 것인데 이것까지 매섭게 바라보신다는게 참...

 

 

제가 이런 글을 쓰는건 단순히 말카비언님의 글이 비공감 먹는게 싫어서 그러는게 아닙니다

비단 그런 지나치게 냉정하고 엄격한 시선이 이전부터 계속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고, 이번 일이 글을 쓰게된 계기가 된거죠

 

 

 

흔히 오유하면 콜롯세움 많이 이야기하시는데

물론 엄격한 도덕성을 요구하는 것은 오유의 분위기이기도하고 그게 자정작용을 낳는 긍정적 효과도 있죠

그런데 약간의 질책, 한번 웃음으로 넘어갈 수 있는 것까지 하나하나 꼬투리잡아가며 문제시하고

별것도 아닌 문제로 다투고 감정을 상하게 하는 부정적인 효과도 상당히 큰게 사실입니다.

 

이번 일만해도 말카비언님 사건(?) 같은 일이 여러번 발생하고

뻘글로 베스트를 도배되는 일이 수차례 지속적으로 발생한다면 그때는 자중하자는 말을 내는게 맞다고하지만

한번의 해프닝도 웃음으로 넘기지 못하신다면...냉정하게 자신이 너무 경직되고 차가운 시선으로 세상을 보고있는건 아닌지

한번 돌아보시는건 어떤지 조심스럽게 말씀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