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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기사님들 고생하시는건 알지만 오늘은 빡치네요..
게시물ID : menbung_1690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김군★
추천 : 1
조회수 : 1145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11/11 22:02:21
제가 음료를 워낙 좋아해서 음료를 왕창 구입했습니다.

천연사이다랑 맥콜이랑 해서 30개들이 3박스를 시켰네요.

무겁습니다. 무거운거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집에 있을때는 무조건 현관에서 받아옵니다.

회사 관사에 살기 때문에 집앞까지 차가 들어올 수 있고 1층이기 때문에 그냥 계단 5개 정도만 올라오면 바로 저희 집이네요.

이번주는 근무를 하는지라 집에서 택배를 받을 수 없을 것 같아서 배송란에



관사 10X호 보일러 실에 넣어 주시고 문자 주세요.

라고 적어 놨습니다.

그런데 근무 중에 문자가 오더군요.


'택배 경비실에 맡겨 놓았습니다.'

라고 오네요.

경비실은 회사 정문에 있어서 한참 멀리 떨어진 곳입니다.

제가 택배를 2개를 주문을 한 상태이고 음료수와 또 하나는 전기장판입니다.

정기 장판이야 퇴근하는 길에 그냥 들고 가면 되는데........음료수는 아니죠......

그래서 바로 전화를 걸었죠 문자를 받자마자


나 : 여보세요? 택배기사님이시죠?

택배기사 : 네. 어디시죠?

나 : 네 여기 OOOO이고 주문자는 OOO입니다. 혹시 경비실에 맡기신 택배가 어떤거죠?


라고 물으니 방금 배달을 왔으면서 대뜸 한다는 말이 


택배기사 : 무슨 물건인지 모르겠네요. 일단 경비실에 맡겼습니다.

나 : 혹시 많이 무거운 물건이던가요?

택배기사 : 아뇨~ 부피도 얼마 안되고......무게는 좀 나가.....무게도 별로 안나가던데요??


이렇게 이야기 하길래 아 전기 장판이 도착했구나 했습죠.

그리고 쇼핑몰 사이트에 가서 확인을 해보니 이건 뭐...........음료수가 배송완료가 뜨고 전기장판은 양주에 있는걸로 뜨네요.

그래서 바로 빡쳐서 택배기사한테 전화해보니 계속 받지도 않네요.

그리고 잠시 뒤 경비실에서 전화가 왔네요.


경비실 : 내가 왜 전화한줄 알지~ 퇴근할 때 택배 찾아가~ 뭔 음료수 같은데 엄청 무겁네 차 가지고 와야될 것 같은데??
    
            근데 경비실에 맡겨 놓으라고 했어?

나 : 아뇨~ 관사에 넣어달라고 배송란에 적어 놨는데요~

경비실 : 아놔~ 이놈쉐끼들이 거짓말을......자네가 경비실에 맡겨 놓으라고 이야기 했다면서 맡기고 갔어 지들 귀찮으니까 거짓말하고 가버렸네!

            암튼 무거우니까 차 가져오던지 아님 내일 아침에 찾아가~

나 : 아....넵 알겠습니다.


상황이 대충 이리 되네요.

빡치네요. 무거운 택배 시켰지만 1층이고 차에서 10미터도 안움직이는 거리인데....

전화해도 받지도 않고 이건 뭐 어디 따져야 되는지 동ㅂ택배!!!

택배는 언제나 설레임이고 기쁨인데 오늘은 택배 때문에 빡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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