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섯 살 꼬마와 세 살먹은 동생이 2층 침실에서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있잖아, 내 생각에는 우리가 슬슬 욕을 해도 될 나이가 된 거 같아." 다섯 살짜리 소년이 말했다.
세 살 먹은 동생이 동의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다섯 살 소년이 말을 이었다.
"우리가 아침밥을 먹으러 아래층으로 내려가면 내가 먼저 욕을 할게. 그 다음에 네가 날 따라서 욕해. 알았지?"
세 살짜리가 열렬히 찬성하며 말했다. "좋아"
어머니가 부엌으로 걸어가며 다섯 살 소년에서 아침밥으로 먹고 싶은 것이 있는지를 물었다.
"이런 씨발.. 잘 모르겠어요, 엄마. 후르트링이나 좀 먹을까요."
철썩! 어머니가 아들을 후려쳤다.
아이는 의자에서 떨어져서 부엌을 데굴데굴 구르다가, 일어나서 눈물을 흘리며 윗층으로 달려올라갔다.
어머니는 세 살배기 아들을 바라보며 엄한 목소리로 말했다.
"좋아, 너는 아침밥으로 뭘 먹고 싶지?"
"모르겠어요, 엄마. 하지만 그 좆같은 후르트링만 아니면 다 괜찮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