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육상심판이 심장질환으로 사망했다.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는 26일 “오늘 오전 2시 선수촌에서 병원으로 후송됐던 최모씨(59)가 응급조치 중 사망했다”라고 전했다.
파주시 소재 중학교 교사로 재직 중인 최씨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로드레이스 부문 육상심판으로 선발됐다. 지난 24일 육상심판 결단식에 참석해 하루 뒤 리허설까지 마쳤다.
심장질환으로 쓰러진 최씨는 119 구급대에 실려 인하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았지만 이날 오전 3시50분 사망했다. 유족의 요청으로 빈소는 일산 동국대병원에 마련했다.
조직위원회는 “리허설을 할 때까지 과도한 업무를 하지 않았다”라며 “안타까운 일이 발생했다. 고인의 애도를 표하며 조치를 잘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