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후보는 성소수자 혐오발언 즉각 사죄하라.
혐오에 항의한 성소수자 인권운동가들을 석방하라.
문재인 후보는 어제(4월 25일) 있었던 JTBC 대선후보토론회에서 단호하게 "동성애 반대"를 천명했다.(????)
앞선 질문이 무엇이었건(????) 명백한 혐오발언이었다.
동성애는 찬반의 대상이 아니다.
무엇보다 군내 동성애가 국방력을 약화시킨다는 홍준표 후보의 완전히 잘못된 전제부터 따져 묻지도 못하고(????) ‘동성애 반대한다’‘합법화 찬성하지 않는다’ 등의 끔찍한 답변만 내놓은 문재인 후보는 민주주의를 말할 자격이 없다.(????)
동성애는 찬반의 대상도 아니며, 불법도 아니다.
모든 인간은 자신이 지닌 다양성과 그 존재 자체로 존중받아야지, 존재가 찬반대상이 될 수는 없다. (이거 한 말이잖아요)
그런 의미에서, “나를 반대하십니까? 혐오발언 사과 하십시오”라는 정당한 요구(??)로 문재인 후보에 항의하다가 연행된 13명의 성소수자 활동가들은 즉각 석방되어야 한다. (국회 내부는 집회나 시위는 불법입니다. 그리고 후보측은 처벌은 원치 않는다고 말했 잖아요.)
막아야할 것은 소수자의 존재를 지우고, 평등의 요구를 묵살하는 대선후보들의 입이다. (이건 준표에게 해야지....)
자유한국당 홍준표 후보가 여러 차례 민주노총과 전교조를 지목해 "강성노조의 패악질"이라 왜곡선동하는 것을 매번 목격하고 있다.
박근혜정권 시절 집권여당은 번번이 노조혐오를 부추겼다.
우리는 대통령 탄핵을 불러온 초유의 국정농단 사태를 겪으며 노동자들의 권리를 빼앗는 세력과 성소수자 혐오를 선동하는 자들이 다르지 않음을 확인하였다.
그런 점에서 박근혜 비호세력이자 적폐세력인 홍준표의 혐오발언은 언급할 가치도 없다. (???????)
성범죄를 모의한 무자격 범죄자 홍준표는 사퇴해야 마땅하다
박근혜 적폐를 청산해야 한다고 하는 문재인 후보는 적폐세력의 성소수자 혐오에 동조하고 같이하겠다는 것인지(ㅂㄱㅎ의 적폐와 성소주자와 상관관계?????) 분명한 입장을 밝혀야 한다.
촛불은 새로운 세상의 품격을 요구하고 있다.
그 첫 번째는 인간의 존엄을 지키고, 불평등과 차별을 해소하는 것이다.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광장에 평등하게 나설 수 있을 때 시작된다.
이것이 촛불에서 대선 후보들이 배워야할 점이다.
(촛불은 민주노총의 힘도 아니도 국민이 만든 힘에 민주노총을 잠시 소개 시켜준것이지 어디에 국민의 촛불에 뭍어가려합니까. 그리고 그 촛불을 든 사람 중에도 문재인후보나 당신들이나 다 같은 혹은 다른 생각들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모든 이들을 위한 민주주의를 실질적 변화로 일궈낼 자는 누구인가.
문재인 후보는 부끄러움을 모르고 내뱉은 혐오발언을 사죄하라.
연행된 성소수자들을 석방(시위 금지 장소에서의 시위로 법적으로 어찌 할 수 없지만 처벌없애달라 의견 표명)하고,
차별금지법 제정(이미 발의된 상태 아닙니까? 국회에서 통과되면 법적 효력 생김)을 약속하는 것부터 시작하라.
2017년 4월 26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믿기지가 않아 처음으로 민노총 사이트 찾아찾아 들어가봤더니 진짜로 성명이 있네요..
근데 같은 토론을 본 사람인가 싶기도 하고 자기 멋대로 해석해서 입 맛에 안 맞는다고 공격하는 글로 채웠습니다.
제일 열받는건 촛불을 여기에 끓여들인것과 홍준표를 무시한다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필요한건 붙이고 뭐 묻을 거 같으면 거리두고 진짜 야비하다.. 정말 야비해.
약자로 보고 항상 응원하고 있었는데 자괴감이 드네..
진짜로 사과할 것은 당신들이 자기들 입 맞에 맞게 필요로 인한 선별적 왜곡 확장하는 논리전개에 대해 사과하길 바랍니다.
출처 | 원본 링크 http://nodong.org/statement/720448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