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데 날씨가 좋다며..아버지가 은근슬쩍 떠보시더군요 ㅋㅋㅋㅋ
세차에 한참 만들여가시는 아버지를 위해 헬퍼로 나섭니다.
진천워시존 4번째 자리에 세웁니다.
4번째자리에만 닐스피크 커플러가 있기때문에 항상 여기에서 하는듯해요 ㅋㅋ
(나머지 자리엔 자체폼건이 있음)
얼마전에 휠을 바꾸신 아버지...(내꺼보다 좋다..)
다른사람이 2주정도 쓴걸 타이어와 함께 싸게 판거라 어느정도 철분이 있을까 싶어서 철분제거도 같이 겸해줍니다.
디콘 v3 칙칙(깜빡하고 니트릴장갑 안가지고 간건 비밀 ㅠㅠ 산타페만 끌고가서 없음..)
철분반응이 생기길 기다리며 세차용품 꺼내줍니다.
소낙스카샴푸,울프폼샴푸,다이소 젖병솔,피우마폼랜스,페인트통 ㅋㅋㅋ,브러쉬커버
10분정도 기다렸지만 심하게 철분반응이 올라오진 않더군요. 역시 얼마안돼서 그런가..
우선 2천원넣고(3분) 1분간 물을 쏴아아 빠르게 한바퀴 둘러주고 빠르게 폼랜스 결합해서 폼쏴주고 남은 시간으로 페인트통에 넣어서
거품내줍니다.
아부지께서는 제가드린 다이소 젖병솔(단돈1000원!!) 으로 휠 틈새를 청소하십니다. 어제 써보고 좋아서 집에오며 4개더사서 한개드림..
폼과함께 빠져나온 철분반응.. 정말 눈꼽만큼 반응되었구나..ㅋㅋ
버킷으로 위장한 페인트통을 가져다드려서 젖병솔을 세척하며 휠을 꼼꼼이 닦으시네요.
저는 그동안 브러쉬커버를 착용하러갑니다. 브러쉬커버가 뭐냐구요?
세차장 막대솔에 요렇케 요렇케...
짜쟌!!! 어때요 이정도면 막대솔쓰셔도 스크래치가 덜하겠죠?
아버지가 미트질이 귀찮다며 그냥 세차장 솔을 계속쓰시기에... 아버지를 생각해서 구매한 아이템
작은게 8000원돈이라니..ㅠ 차라리 미트를 사는게 낫겠지만.. 귀찮다시니 뭐..
울프폼이 너무 묽고 금방 흘러내려서 세차장솔로 닦기가 힘들어보여 울프폼50ml+소낙스카샴푸30ml 넣어줍니다. 맥주??ㅋㅋ
세차중에 앞을보니 말리부 두대가 뙇... 오늘 진천 세벙있나요? ㅠㅠ 나만빼고? 흑흑..
말리부를 안끌고와서 아는체도 못하고 쭈구리되서 계속 세차에 전념합니다 ㅠㅠ
울프폼만 쐈을때보다는 좀 진득하긴 하나 여전히 쉬운 흘러내림..
브러쉬질하는 아부지. 페인트통에 내놓은 거품으로도 쓱싹쓱싹하시네요 ㅋㅋ
사진만찍고 제가하는데 와..이거 미트질보다 힘듬;;잘닦기도 힘들고 ㅋㅋㅋ 아부지께 말했더니 그런것 같다고 ㅋㅋㅋ
페인트통 써보시더니 괜찮은거 같다며 버킷이랑 미트사달라고 하시네요..
점점 본격적으로 세차를 하시는 우리아버지..'ㅂ';;;큰일 ㅋㅋ
LSP는 쿼츠맥스 유리막관리제 로 해줍니다. 울프 나노 퀵 디테일러 산뒤로 찬밥신세라.. 오늘은 좀 써주려고 합니다.
아버지가 물기제거를 하시고 제가 쿼츠맥스 유리막관리제를 바르고 있었는데 사진상으로 잘 안보이는데 만지면 꺼끌꺼끌하고 미트질로는
안지워지는 얼룩이 묻어있더라구요. 혹시나해서 데피니티브 왁스클린져를 꺼냅니다.
코딱지 만큼 타월 뒷부분에 짜서(클랜징패드는 페인트 클랜져 할일이 있을지 모르고.. 안가져옴..) 문대문대 해줍니다.
안지워지면 어쩌나..걱정했는데 데피니티브 왁스클린져 멋지네요!!
감쪽같이 지워짐 +_+ 쨔잔!(사진으로는 잘안보이는게 아쉽...)
전체다는 오늘 힘들것 같아서 눈에보이는 찌든때(흰차라 잘보임)에 페인트클랜져 작업 해줍니다. 작업끝난뒤 타월..으으디러..
부분페클과 유리막관리제를 다 먹인 산타페!
이게 2010년형 산타페인데도 꽤 깔끔한것 보면 관리잘하신듯 ㅋㅋㅋ 제말리부도 시간이 한참지나도 이렇게 깔끔해야할텐데..걱정
깔끔해진 산타페! 아직 5년은 더타시겠다는데.. 같이 세차 좀 열심히 해야겠네요 ㅋㅋ
사춘기가 지나며 아버지와 나누는 말도 줄어들고 더 나이를 먹으니 뭐 같이 할만한게 없었는데
이렇게 우연히 찾아내서 같이하니 저도 좋고 아버지도 좋아하시네요 ㅋㅋ 여러분도 굿이 세차는 아니더라도 공통된 관심사를 찾아서
같이해보세요^^
여튼 아버지와같이 한 겨울세차 후기 끄-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