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때문에 힘들었지요? 노무현 지지자여서 구박받는 게 제일 미안"
그는 노사모 회원들과 한 오찬도중 '해준 것 없이 고생만 시키고 있다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누굴 만나느냐에 따라 좀 다르겠지만…. 내가 고향 사람들이나
동창을 가끔 청와대에 초청해 만날 때 제일 처음 하는 인사가
'나 때문에 힘들었지요'입니다. 내가 (지지자들에게) 제일 미안한 게 그 점입니다.
나하고 친하다는 이유로, 또 옛날에 나를 지지했다는 이유로
지금 여러분이 이 자리 저 자리에서 구박받고 있는 것이,
또 대통령인 내가 구박당하는 것을 보고 마음 상해할 것이고,
그 점이 제일 힘듭니다. 아주 미안하게 생각합니다."
출처 | 그와 함께 비맞을 각오을 하면서 올려보는 친노이자 친문인 나. 오늘따라 더욱 그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