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어 스피치대회 공고 보자마자 세월호사건 알리기 좋은 기회다 싶어서 지원했어요. 그리고 일본어로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보는 앞에서 세월호사건과 관련된 비리들과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되어야 하는 이유에 관해서 연설했어요. 사실 연단에 서기 전까지는 이런 주제를 내가 감히 다루어도 될까, 혹시나 희생자나 유가족분들에게 실례가 되는 일은 아닐까 했는데 발표를 마치고 내려오니까 그래도 세월호 사건을 알리는 데 한 몫 했다는 생각에 뿌듯했어요! 비록 상은 못 탔지만 저 잘한 거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