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비하늠 모스크 바로 옆에 있는 시욥 바자르(시장) 입니다.
시장을 찍다가 실수로 집시 사진을 찍었네요.(오른쪽 아래)
비비하늠 모스크 근처에는 집시들이 많은데, 그들의 사진을 찍었다가는 우르르 몰려와서 돈을 달라고하니 혹시라도 여길 가시는분들은 집시들 사진을 안찍도록 주의하세요.
물론 사진을 안찍고 옆으로 지나가도 돈 달라고 따라 다닙니다. -_-;;
남자들은 그나마 괜찮은데, 여자 관광객들에게는 옷을 잡아 당기거나 꼬집기도하니 조심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은 우즈벡 사람들과는 확연히 구분될 정도로 피부색이 검은데, 티무르 제국 당시 인도지역에서 데려온 노예의 후손들이라고 하네요.
사진을 못찍었는데, 사마르칸드 특유의 두껍고 무거운 빵을 여기서 살 수 있습니다.
저는 선물로 견과류를 샀는데, 우즈벡 다른 지역에는 없는 특이한 과자와 견과류들이 많습니다.
사마르칸드 주택가에 있는 한식당 식후경.
사장님이 유학온 자녀를 보러왔다가 아예 여기에 식당을 차리고 눌러 앉으셨다고 합니다.
기존에 있던 식당을 인수했는데, 초등학교 바로 옆이라 마침 하교중인 학생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한식당이라 있을건 다 있습니다.
전 갈비찜을 주문했는데, 타슈켄트에 있는 왠만한 한식당보다 괜찮네요.
이번에 저랑 같이 여행을 다녀온 우즈벡 대학생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