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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story_18077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가락살인마★
추천 : 11
조회수 : 801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0/02/21 02:38:22
학생시절에.. 제가 반한 사람이있었습니다
저는 당시 고3 이였고 그사람은 저희 학교에서 약간 떨어진 곳에있는 대학교의 대학생이였습니다
한창 공부를 하는 고3 시기에 일이 생긴것이지요
처음 그 여자를 봤던곳은 근처 커피숍이였습니다
학교 독서실이 사람이 꽉차고 근처에는 독서실이 없었거든요
그러던중 어느날 그녀가 커피숍에 들어왔습니다
친구 2명과 함께 같이 들어왔는데 셋이서 1시간 가량 커피를 들고 얘기를 하더군요
저는 헤드셋을끼고 공부만 하고있었지요
친구 둘은 먼저가고 그사람은 누구를 기다리는듯 했습니다
노트북을 꺼내서 무언가 하더군요 레포트를 썼었나봅니다
근데 그러던중 노트북을들고 제자리로왔습니다
이유인즉.. 노트북이 오류가나서 맛탱이가 간것입니다
저도 노트북을 어떻게 다르는지는 잘 몰랐지만 ㅡㅡ;;
어찌어찌해서 제가 노트북을 원상태로 돌려놨습니다
그래서 그 여자분이 고맙다며 커피를 사주시겠다고 하더군요..
근데 저는 처음부터 그여자분 외모때문에 눈길을 계속 주고있었던데다가..
목소리가.. 정말 제마음에 쏙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커피보다는 연락처좀 주시면 안될까요?" 하고 물어봤죠
여자분은 미소를 지으시며 저에게 핸드폰을 받아서 연락처를 적어주셨죠
그때당시는 굉장히 기분이 좋고 그날 밤에는 잠도 설쳤습니다
그때부터 2주정도 동안 문자를 많이 주고받았습니다
그래도 저는 고3인지라.. 수능이 3달정도 남았을때였거든요..
그래서 제가 문자를 보냈습니다. 수능보고서 연락하겠다고
그렇게 3달이 지나고 연락을해봤지만 사용이 중지된 핸드폰이라더군요..
그후 6개월.. 그때까지도 그여자를 잊지못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그 커피숍에서 그녀를 다시보게되었습니다
반가운마음에 그녀에게 다가가 무슨일이 있었냐고 물어봤더니 교환학생을 갔다왔다고 하더군요 ㅡㅡ;;
그래도 교환학생이라니.. 연락이 끊어진게 다른이유가 아니라 행복했습니다
말을 들어보니 일주일전에 들어와서 핸드폰개통을 아직 못해서 연락을 못줬다더군요
그녀가 노트북을 쓰고있더군요.. 저는 그녀와 얘기를 하다가 메신저 친구등록을 해주겠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녀의 노트북을 봤는데..
바탕화면에 남자사진이 있더군요
익숙한 얼굴이었는데요... 자주보던 얼굴이였습니다..
쉘든 레너드 하워드 라지..
빅뱅이론의 남자들이였습니다
빅뱅이론은 네명의 천재 오탁후들의 생활을 코미디로 만든 미드로서
현재 시즌3가 엄청난 인기하에 방영중이고
프렌즈와 HIMYM 의 감독이였던 척롤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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