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베오베에 올라온 "수능영어가 욕나오는 이유"를 봤는데요..
제가 미국에서 공부한지가 꽤 오래되서 요즘 한국 수능이 어떤지는 전혀 모르고살았는데
물론 수능 문제 전체가 N제라고 부르는 문제 수준은 아니지만 정말 한국 수능에 그런 문제가 나오나여?
정말 영어가 모국어도 아닌 학생들하테 하버드 교수가 쓴 저널을 던져주고는 1분안에 완벽히 이해하고 문제를 풀어라고 해요?
원어민들도 못할거 같은데
이정도 수준이면 미국 수능 SAT는 물론이고 미국 대학원 입학시험인 GRE나 의대 입학시험인 MCAT, 로스클 입학시험 LSAT의 logic game 문제들에 비할정도로 어려운데..
"한국" 고등학생들이 미국 대학원갈 일있나요?
충격이네요
한국 고등학생들은 비로 미국와서 AP 클라스듣고 SAT봐도 다 명문대 가겠어여 ㅎ 대단
여담이지만 진짜 한국수능 노답이네요
미국에서 산지 4년 다 되가는 저도 아직 SAT critical reading은 고득점이 어려운데; 심지어 2016년을 기준으로 SAT가 대학입학시험이지 아이큐테스트냐 라는 비판때문에 시험 형식이 다시 바뀌거든요. Essay이도 빠지고 리딩도 막 이상한 수식어 넣어 복잡한 문장으로 된거 말고 좀더 straight forward하게 바뀌는 대신 수학이 좀 더 어려워진다던데.
제 2외국어로 영어쓰는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그런 문제를 수능에서 내다니 참..
도데체 미국 고등학생들도 못푸는 수능문제를 누가 푸나요?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