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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백 하나 없고 로드샵 화장품만 쓴다고 친구들이 무시해요...
게시물ID : gomin_91004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JkZ
추천 : 11
조회수 : 1380회
댓글수 : 249개
등록시간 : 2013/11/21 02:06:43

저는 미대출신입니다.
미대생이 무슨 명품백 하나없냐고 친구들이 무시해요.
나이가 20대 중반이면 후줄근하게 살지 말고 자기 가치 좀 올리래요.

화장품은 로드샵꺼 써요. 
피부에 맞고 저렴하니 좋아서요.

맥, 바비브라운, 에스티로더 이런 거 안쓰는 애는
자기 주변에 저밖에 없다고 제가 잘못한 거래요.
남친이 그런 거 하나 안사주냐면서 뭐 하러 사귀냐는데...
제 남친 이제 사회 초년생 8월에 갓 입사한 오빠가
돈을 모으면 얼마나 모았고 왜 제 남친이 명품백, 화장품 안사준다고
욕을 먹어야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화나요 솔직히.

남친한테 월급으로 루이비통 하나 사달라고 조르래요 저보고.
제가 나는 싫다하니 남친 왜 사귀냐고... 그러네요.


사실 오늘 친구 생일이여서 이태원에 다들 모였어요.
제가 생일 선물로 주인공인 친구에게 신발을 선물했어요.
8만원짜리 구두였는데 저는 9만원이 제게도 엄청 엄청 큰 돈이거든요... 

"상표가 없네 디자이너 슈즈야?"
라고 묻길래 아니라고 했더니 표정이 싹 바뀌네요.

24살 친구 헛 사겼나봐요.

그냥 집에 왔는데 우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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