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해보니 2005년에 일어난 사건이네요. 

모르시는 분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자면 MBC 음악방송이 홍대에 숨은 실력파 가수나 인디밴드에게 자신들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위한 새코너를 만들었습니다. 그러나 첫방송에서 카우치라는 밴드 맴버 한명과 다른 밴드 한명이 바지를 내려 하반신을 노출하였고 당연히 코너는 없어졌을 뿐만 아니라 프로그램 자체가 폐지되었습니다. 

당연한 수순이지만 MBC를 비롯한 방송사에서 인디밴드들을 볼수 없게 되었습니다. 이제 빛을 보나한 여러 밴드들은 다시 음지로 숨어들게 되었고 지금처럼 밴드가 방송에서 활동을 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몇년의 기간이 필요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동성애관련 이슈가 대두되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우리가 풀어가야할 한가지 과제이긴 합니다. 

물론 문후보께서도 동성애 차별을 하면 안된다고 어제 토론에서도 말씀하셨기 때문에 위의 사건처럼 동성애자들이 음지로 숨어들게 되거나 하지는 아닐겁니다. 다만 오늘의 사건이 다수의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이미지를 심어줄지는 미지수인 것 같습니다.  


결국 스스로 밥상을 엎은 꼴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