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정, 젝키에 대한 기억도 어렴풋 생각나고
노래방가면 남자들은 임재범의 고해 부르듯이
여자들은 소찬휘의 tears을 부르면서 악을 써댔던 기억..
SES보다 핑클을 더 좋아했지만
정작 바다만의 특유의 목소리가 좋아 SES 노래를 더 많이 들었고
특히 Dream Come True에서 바다의 목소리가 도드라져서 미친듯이 들었던 기억..
서태지와 아이들 은퇴선언하고 홀연히 떠났을때
학원 책상에 연필로 붓글씨처럼 몇시간을 정성들여 그려
'태지형 돌아와요'라고 낙서했다가 당장지우라고 혼났던 기억..
HOT의 테이프가 늘어질때까지 듣고 듣고 또 들었던 기억..
문희준은 동시간대에 불후에 명곡에 출연중이라
무한도전에서는 볼 수 없을거라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아쉽네요
개인적으로 HOT는 4집이 진짜 명반이라 생각하는데
문희준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줬던 앨범이에요
아쉬움에 노래 검색해서 들었는데 지금 들어도 진짜 전혀 뒤처지지가 않네요
들어 보시라고 링크 올려요
4집 중에서도 정말 많이 들었던 노래였는데
공교롭게도 두곡 다 문희준 작사작곡이라 놀랬었죠
예전 100만 안티의 트라우마로 두렵겠지만
개인적 바램으로는 다시한번 솔로 앨범을 만들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