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방송분에서 박과장(김희원씨) 등장은 예상했지만 막상 그 포스를 보니 상상했던것보다 훨씬 비열한 캐릭터일것 같더라구요. 궁금함이 극에 달해 급기야는 스포 검색해서 최근 나온 결말까지 알아내긴 했는데 만화의 미생은 과연 우리의 "오김장(오과장님,김대리,장그래)"을 어떻게 묘사했을지 급 궁금해졌네요.
유료화 됐다길래 갈등하다가 예전 강풀님 작품 전부를 유료로 보고 차라리 책으로 구입 할껄... 하고 후회했던게 떠올라 참았네요. - 아는분은 아시겠지만 이게 브레이크가 안걸리거든요 ㅜㅜ
다행히 카카오페이지에서 145수중에 6수는 무료로 볼수있대서 아끼면서 꼭꼭 씹어가며 보고있어요.
서론이 길었다....^^;; 보면서 느낀점... 드라마 보면 명대사가 참 많다고 느꼈는데 만화는 말이죠. 한페이지 한페이지마다, 한컷 한컷마다 작품이고 주옥인거있죠?
" 턱걸이를 만만히 보고 매달려봐야 알게돼. 내몸이 얼마나 무거운지 ... 현실에 던져져보면 알게돼. 내 삶이 얼마나 버거운지..."
도저히 뺄 부분이 없는데 이걸 추려서 드라마 극본으로 옮기신 작가분. 미생 웹툰에 대한 각별함, 애정의 힘이라고 생각됐어요. 더불어 인생과 사람에 대한 "신념" 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