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넘기가 도대체 어디에 좋은 운동인가요? 나참...
중학교때 이후론 해본 적도 없는데, 배드민턴 코치님이 렛슨 끝나고 비몽사몽인 와중에 뜬금없이 줄넘기 해라 그러고 사라지셨습니다
왜 하라는지 묻지도 못하고 떨어진 지령...
일단 왜? 는 몰라도 지령이 떨어졌으니 시작은 하긴 했습니다
얼마나 해야하는지 몰라서 하루 1000개를 목표로 시작했는데요
한번에 200개 안걸리고 하기도 힘들어요 ㅠㅠ
150개가 넘어가면 종아리가 뻐근하고 숨이 차오고 줄돌리는 손목이 후달거리고...
그래도 소시적에는 두단뛰기도 한번에 50개씩 거뜬히 했었는데, 정말 호랑이 담배먹던 시절 얘기가 됐네요 ㅠㅠ
배드민턴 게임 사이사이에 200개씩 끊어서 5-6번씩 해서 하루 목표량을 맞추는데요, 몇번 안했는데 몸에서 느끼는 운동량은 차이가 큰 것 같아요
허리가 갑자기 팍 주는 느낌..
근데 줄넘기는 왜 시키셨을까요?
어지 제가 줄넘기 하는 걸 보고 클럽에 아빠 엄마따라온 초등학생이 저보고 키크려고 하냐고 묻는데 말문이 딱 막혔다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