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퇴근길에... 한쪽 뒷다리를 절룩이며 걷도있는 아기 고양이를 발견했어요. 

한달쯤 된것 같은데- 끌며 걷기는 하는데 한쪽 발이 완전 꺽이고 쓸리는게.... 완전 골절된것 같더라구요.

계속 그상태로 다니면 상처가 더 심해질테고, 길에서 사는 삶도 보전받기 어려울텐데...

다행이 아기라 아직은 엄마가 잘 보살펴 주는것 같기는 했어요.

아이를 고쳐줄 능력은 되지만 품어 줄 수는 없어요. ㅠㅜ

그렇다고 고쳐서 다시 길로 돌려 보낼 수도 없고.... 

그냥.... 마음 아프지만 능력것 살아가도록 두어야 하는 걸까요?  아니면 건강하게 고쳐주어 새로운 주인을 만나게 해주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