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공부하고 있는 학생인데요,
옛날 자료들을 많이 취급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옛날(100여년 전) 자료들을 외국 도서관에서 사진으로 찍어야 할 일이 생겼는데,
제가 가지고 있는 미러리스 카메라는 찍으면 주변이 동그랗게 왜곡되고, 작은 글씨들이 뭉개져서 보이더라고요..(캐논 미러리스 15-45)
한자가 많아서 더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작게는 책 크기 정도가 될 것 같고, 경우에 따라 최대 신문정도의 크기가 될 것 같은데,
주변이 동그랗게 되는 (광각 렌즈의 경우 이렇게 된다고 하더군요) 경우가 많아서 걱정입니다.
자료 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는데, 한장한장 구석구석 다 보이는지 확인 할 수도 없고...
그래서 여러 카메라로 실험을 해 봤는데,
캐논 미러리스들은 전부 주변이 왜곡되고,
연식이 약간 된 캐논 크롭바디 보급기(모델명이 기억이 잘...)는 생각보다 높이 카메라를 올려서 찍어야 하더군요ㅠㅠ
그리고 화질(왜곡이나 글자의 선명도)도 미러리스와 크게 다른 걸 못 느꼈습니다..
오히려 핸드폰 카메라가 평평하게 잘 찍어 주는데, 이건 소리가 문제입니다..
그리고 작은 글씨가 확대했을때 약간 뭉개지는 경향도 있구요..
반면 육두막 + 계륵렌즈의 경우에는 책의 경우 스캔 한 것 처럼 깔끔하게 잘 나오긴 하는데, 신문은 미처 못 찍어 봤고,
사실 자료 찍자고 사기엔 가격이 살짝 부담입니다..
이 정도 급이 필요하다면 사야겠지만, 사실 어떤 이유로 카메라에 따라서 저렇게 상이 다르게 맺히는지를 잘 모르겠어서,
선뜻 지르기가 힘드네요.
* 결국 신문과 같이 큰 판형 + 작은 글자의 사진을 한번에 잘 보이게 찍으려면,
어떤 카메라 + 렌즈가 필요할까요?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3줄요약.
1. 신문 등 외국 자료를 도서관에서 찍어야 함
2. 미러리스 등은 주변이 왜곡되는 현상이 발생
3. 잘 찍으려면 어떤 카메라 + 렌즈가 필요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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