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만원 "노무현 때문에 속병 든 국민 부지기수"
[한국일보 2005-04-20 17:01]
군사평론가 지만원씨는 독립신문에 게재돼 파문을 일으킨 노무현 대통령 '저격 패러디'에 대해 "노무현이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의미인 것으로 해석할 수 있는 품격 있는 패러디"라면서 경찰의 수사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독립신문 '노무현 패러디' 보기
그는 20일 자신의 홈페이지에 글을 올려 "노무현은 4,800만 국민의 생명을 위태롭게 하고 있으며 말 한마디 한마디로 국민의 가슴에 비수를 꼽고 있다. 그 때문에 속병이 든 국민이 부지기수"라고 말하면서 독립신문의 '저격 패러디'를 옹호했다.
그는 "노무현을 좋아하지 않는 국민이 너무 많다. (그들은) 그가 하루라도 빨리 대통령 직에서 물러나기를 바랄 것이다"면서 "독립신문은 그런 심정을 패러디 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무슨 문제가 있다는 것인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독립신문의 패러디는 공공성을 갖고 있는 데 반해 자신과 한승조 전 고려대 교수,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에 대한 패러디는 순전히 악감정을 갖고 한 사적인 패러디라면서 "패러디의 품위를 보면 제작자의 품위를 알 수 있다. 박근혜 패러디를 주도한 청와대의 품격은 독립신문의 품격에 비할 정도가 못 된다"고 주장했다.
그는 "나를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노무현 이름에 대통령 붙이기를 싫어한다. 아무리 노력해도 안 된다는 사람들도 있다. 대통령은 바로 이걸 알아야 한다.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어울리지 않게 독립신문에 손을 대기 전에 대통령이 물러나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본다"면서 노 대통령에게 자리에서 물러날 것을 촉구했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email protected] 많은 국민들이 노무현 이름에 대통령 붙이기를 싫어한다???
신문은 보는거요?? 도대체 당신은 튀고 싶어서 안달난 사람같군요...
내 생각엔 지만원 이름에 ㅆ ㅂ ㄹ ㅁ 라고 붙히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