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가씨 얼마전 출산했는데 2시간안에 진통하고 아기 자분하고 중간에 무통까지 잘들었다는데
그 때 진통하는거볼때 넘 속상했다 우리딸이 많이 아프고 힘들어했다....
이런거 저한테 하소연하시더라구요
그때 드는 생각이
내가 할 산통은 고작 설사에 비교하면서 자기딸 아팠단 얘기는 왜 또 나한테 하시는지?? 나 출산 앞둔거 아시면서....
그리고 아직 아기상태를 몰라 자분이 가능할지 제왕절개하게 될지 모르는데ㅜㅜ 자꾸 자분하라고 강조하시고 제왕절개하면 산모가 부족한듯 자꾸 안좋은것말씀하시고 (저도 자연분만하고싶어요 어머님)
제가 요새 예민한건 알지만
울 친정엄마도 여태 너희 시부모님같은 분들 또 어디가도 없다고 칭찬했었는데 이번에 뵙고 좀 놀랐다하시고
최근에 점점 어려워지니 그냥 넘겨버리기에는 속이 상하네요ㅜㅜㅜㅜ 역시나 남편은 남자라 그런지 그 옆에 있어도 똥인지 된장인지 암껏도 모르고 멀뚱멀뚱할뿐 ㅜㅜ
어머님.. 저도 어머님의 딸로 살고자하는 욕심은 없지만....
그래도 제 거시기도 똥꼬가 아니고 거시기에요 똥 아니고 아기머리가 나오는거잖아요 저도 진통하면 아플거에요 아마 아무리 빨라도 아가씨처럼 2시간안에 못낳을거에요 그럼 더 고생하는건데 아가씨만 안쓰럽고 저한테는 그냥 배탈난것처럼 아플거라고는 말씀하지말아주세요 마음이 다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