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수능이네요...
평일은 시간이 빨리 가닌까 다음 주 되면 눈코뜰새 없이 바로 수능 보러 가겠죠?ㅎㅎ
이상하게 떨림 반 설렘 반이네요.
수시가 망한지라 저는 최저를 기대해야하는 상황에서 좋은 점수를 받을 수 있을 지에 대한 떨림과
드디어 학생신분으로서의 마지막 시험이라 설레기도 하네요 : )
비단 그 뿐만이 아니라, 예전부터 수능 끝나고 하고 싶었던 것을
적어놓은 버킷리스트를 볼 때마다 그 체험을 하고 있을 제가 상상되어 흥분됩니다.
이번 주말에는 부모님이 저를 위해 팔공산까지 가서 기도까지 올리고 오신대요.
한창 어릴 때는 뉴스에서만 봐와서 별로 실감나지 않았는데
부모님도 이렇게 신경을 써주시고, 온갖 뉴스에서도 교통확충과 소음중지 시간등의 기사를 내보내어
더욱 와닿게 하네요.
대학생이 된다는 것은 말만 '학생'이지, 사실 성인인데
그 대열에 합류한다는 자체가 꿈만 같아요.
사회는 혹독하고 힘들다지만 저는, 아니 저희는 아직 어리닌까 좋은 것만 생각하며
젊은 피로 당차게 달려가 보겠습니다.
정말 수능이 얼마 남지않아서 마음이 싱숭생숭했어요.
그래서 어디다가 끄적이면 나아질 것 같아, 이렇게 썼습니다.
고3여러분 모든 수능 잘보시고! 저 국어/영어 2등급은 맞도록 자리 남겨주세요 ㅜㅜ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