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걸 동성애 반대가 아닌 동성혼 반대다라고 방어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후보가 공식 토론회에서 그걸 구분 못한다는 것 자체가 문제입니다. 저 둘을 구분 못한다는 것은 성소수자 인권에 대한 기본 소양이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겁니다. 그리고 이게 처음 제기된 문제도 아니죠.
2. 내가 싫어할 수도 있지 개인의 자유 아니야? 라고 하시는 분들. 대통령 후보가 공식석상에서 '나는 전라도인을 싫어한다. 전라도에 반대한다. 하지만 차별은 안된다.' 이렇게 발언했어도 개인의 자윱니까? 많이 양보해서, 문후보 개인이 동성애를 싫어하는 것은 넘어간다 쳐도, 저런 발언을 공식적인 자리에서 하는 것 자체가 차별입니다. 당신의 아이덴티티에 대해서 정치인이 공식적인 자리에서 싫으네 좋으네, 반대하네 안하네 하면 당신은 아 그건 그 사람 자유니 상관없다고 하시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