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전반에 짧게 동성애에 반대한다고만 해서 논란이 우려가 됐는데..

홍준표 덕분에 동성애 차별에는 반대하나 동성 결혼 합법화도 반대한다라고 정리가 되서 다행이고요.

일단 입대는 한 내무반에서 생활하는 특성상 기강 문제와 폭력 문제가 있어서 미국에서도 묻지도 말하지도 말라 (Don't ask, Don't tell) 정책을 시행 하고 있죠. 군대내에서의 동성애를 공식 허용하게 되면 아마 군대 유지 자체가 힘들어 질겁니다.

이것보다 더 크고 국제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게 동성 결혼의 합법화 인데요..

이건 근본적으로 국가가 결혼을 장려하는 이유와 관계가 있습니다. 

국가가 결혼을 장려하고 많은 인센티브를 주는 근본 이유가 결혼을 통해 그 구성원인 인구를 늘리는걸 목표로 하기 때문이고...

그러므로 독신자들은 역차별을 기꺼이 감수하는 것인데.. 

동성 결혼을 합법화 하게 되면 원래 목적과는 상관없는 인센티브를 지불하게 되는것이죠.

물론 인구를 늘리지는 못해도 입양과 양육은 가능하지 않냐 라고 할수 있겠지만..

그렇다면 독신자가 입양시에도 기혼자와 같은 혜택을 주어야 합니다.

최소한 전통적인 기혼, 미혼의 분류 보다 법이 좀 더 세분화 되어야 하죠. 

또한 입양시 그 아이는 자신의 선택과 상관없이 동성 가정에 입양되는데...

그 아이의 입장에서 볼때 교육과 사회 환경의 현실상 그것이 과연 좋은것이냐 하는 문제도 있죠.

물론 워낙 세계적으로 첨예한 이슈라 반론이 있을수 있습니다.

다만 이유없이 꼴통이라 반대하는건 아니다라는 점을 말하고 싶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