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반대하지만 차별은 안된다 어떻게보면 합리적인 발언같고 현 보수적 우리나라 정서에 맞다고 생각하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게이로써 한 사람의 입장으로는 무척이나 우울해지는 발언입니다. 어떤느낌이냐면 너 내가 가만히는 놔두겠는데 난 너 싫으니깐 내 눈에 안띄었으면 좋겠다. 하는 느낌입니다. 동성애 뿐만이 아닙니다. 여성, 장애인, 왕따 문제나 3D 업종에서 일하고 계신 노동자분들 모두 이런 상황에 놓인다면 가만히 듣고만 있었을까요
난 청소부 아저씨들 쓰레기냄새나서 싫어. 그래도 그사람들을 차별하진 않아. 우리 학교에 찐따 한명 있는데 찌질거리는게 진짜별로더라. 그래도 난 걔 괴롭히진 않는다.
문재인 깎아내리기식 언론플레이로 사람들을 기만하고 휘두르고 오해가 있을 순 있겠지만, 자신도 동성애 반대한다는 발언에 대해 옹호하지는 말아주세요. 게이는 당신의 친구 형제 가족 중 한 사람일수도 있습니다. 우리들의 존재를 부정하지 말아주십시오.
------- 글을 좀 보완하자면 문후보에 대한 비방이 아닙니다. 문후보의 처음 워딩이 잘못된 것도 이해합니다. 이후 무슨 의도로 말했는지도 이해했습니다. 하지만 오유에 올라오는 글들은 동성애 나도 반대하는데 반대한다고 말하는게 무슨 문제냐? 식의 혐오적 발언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