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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토론은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 질문이 백미네요.
게시물ID : sisa_90877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그대잘가라
추천 : 3
조회수 : 41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7/04/26 00:25:15
이건..사전에 준비된 질문으로 보이는데요.
 
문캠프측에서 여러가지 정보와 정황을 보고, 주도면밀하게 상대후보들의 급소를 노린거라 생각합니다.
 
 
다음은 어디까지나 개인적 추론입니다.
 
각 정당 대선후보의 완주의지와는 별개로..... 
 
다음 먹거리(지방선거 및 차기 총선) 걱정때문에...
 
단일화 또는 연대를 고민하는 정당과 대선후보와의 갈등은 이미 언론을 통해 드러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예가 바른정당인데요.
 
단일화를 위한 후보사퇴를 요구하는 원내대표 대행과 유승민의 갈등은 좋은 예인거 같습니다.
 
 
자유당도 어차피 홍준표는 그냥 대선패배용으로 쓰고 폐기하고(어차피 말들을 인간도 아니고)...
 
바른정당을 흡수해야 머리수 채워서, 차기정권 정국주도 싸움에서 유리하다고 계산하고 해보면..
 
대선기간 동안 합당 또는 연대의 물꼬를 틀 기틀을 다져야하고....
 
 
국물당은 요물 박지원 선생이 동교동계를 필두로 친이쪽 의원들과 물밑 접촉을 했을거구요.
 
합당은 호남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단순 연대 또는 보수후보들의 지지를 받는 그림을 그렸겠죠...
 
 
그런데... 그 동안 토론에서 보여준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은 당의 전략과는 따로 노는 모양새였습니다.
 
참모들이나 캠프쪽에서 이러저러한 내용이 있었을건데, 모두 자기고집대로 밀어붙이는 성향이 강했죠..
 
 
애초 기획안은 가장 지지율이 약한 바른정당에서 단일화에 대한 물꼬를 트기로 하고, 유승민 흔들기하면서.....
 
종편과 언론에서 단일화 분위기를 띄우고.....
 
언론과 여론을 이유로, 각 후보들 등을 떠밀어 강제 단일화하려 했던 것 같습니다..
 
각 정당들은 후보 모르게, 물밑 접촉을 하면서 조율하고 있었을거고..아마 후보들은 몰랐을겁니다..
 
 
문캠프에서는 이런 정황을 보고,
 
오늘 토론에서 자기주장이 강한 후보들에게 먼저 단일화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서..
 
그들의 계획을 처참하게 박살낸거 같습니다...
 
물론, 말바꾸기가 식은 죽 보다 먹기 쉬운 애들이지만...ㅎㅎㅎ
 
 
암튼, 오늘 토론은 통쾌했구요.
 
적폐들의 모든 행동패턴을 꿰뚫고 있는 문캠프에 찬사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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